제목 | 2017년3월 중국 운남성 분위기 좋고~ 날씨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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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준 |
작성일 | 2017.03.23 |
2017년 3월 12일 ~ 20일 까지 9일간 손님 20분과 함께 운남성 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봄을 느껴보기에는 약간 이른 날들이었지만 날씨가 너무나 맑아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여강 고성에서는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과 함께 춤도 추며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중국과 분위기가 안좋다 하는 걱정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관광지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만큼 분위기도 좋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 설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여강 흑룡담 공원의 모습
혜초의 운남성 9일 일정은 다른 여행사와는 다른 특별한 일정으로 꾸며지는데요
첫번째로는 대리에서 남조풍정도를 방문하여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 남조풍정도에서의 한적하고 맛있고 분위기 좋은 점심 장소
두번째로는 여강 고성 내에서 숙박을 하기 때문에 여강 고성의 아침, 저녁, 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오후나 저녁에 사람으로 가득 찬 여강 고성에서 사람들에 휩쓸려다니기 마련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고즈넉한 아침에 여강 고성을 즐기면서 여강 고성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강 고성에서 아침 산책 때 만난 나시족 할머니들의 아침체조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옥룡설산에 올라 눈이 쌓인 옥룡설산의 감동적인 모습을 만끽할 수 있었고 환상적인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인상여강가무쇼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가슴을 울렸습니다.
▲ 흰눈으로 뒤덮인 옥룡설산 파노라마 전경
▲ 실제 설산을 배경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인상여강가무쇼
세번째로 혜초에서는 옛 차마고도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하이킹 코스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차마고도 하이킹을 하고 차마고도의 객잔에서 숙박을 하며 오골계를 먹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았던 것이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병풍처럼 펼쳐진 옥룡설산의 남쪽을 바라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뷰의 객잔 옥상
▲ 옛 차마고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의 웅장한 뷰
마지막으로 중전 샹그릴라에서는 마음 속의 샹그릴라가 재현된 푸타춰 국립공원을 들러보고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불리는 송찬림사는 물론 티벳장족의 민가를 방문하여 티벳장족들의 전통차인 수유차와 집에서 구운 빵 등을 맛보며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불리며 내부에는 티벳 불교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하지만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는 송찬림사
▲ 티벳 장족들에게는 생명의 차라 불리는 수유차(버터차) 체험
곤명에 돌아와서는 운남성 최고의 비경으로 불리는 석림과 구향동굴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그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중국 풍경구의 진면목이라고 할까요?
▲ 끝없는 바위의 숲에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석림
▲ 김희선과 성용 주연의 신화 를 찍었던,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도 막상 가보면 다시 궁금해지는 너무나 큰 규모의 구향동굴
너무나 아름다운 운남성의 모습을 꼭 한 번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 해당 글의 모든 사진은 2017년 3월에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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