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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 최고봉을 마주하는 특별한 여정 16일
작성자 남*윤
작성일 2017.03.09

세계 최고봉을 마주하는 특별한 여정 16일

- 기간: 2017년 2월 14일 ~ 3월 1일

- 인원: 13명 (15세~65세 남녀노소)

 

에베레스트의 낮과 밤 (타임랩스 촬영영상)
* 음악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세계 최고봉을 마주하는 특별한 여정

히말라야의 심장으로 향하는 길이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마음 속 한 켠 무엇과도 바꾸지 않고 간직해 온 두근거림을 꺼뜨리지 않았고,

누군가는 숨겨 두었던 숙제를 풀 준비가 되어 “자 이제 에베레스트로 가보자” 소리 없이 외치며

호기심과 두려움의 경계 앞에 섭니다.

그렇게 지금도 도전 정신이 아직 시들지 않고 꺾이지 않은 사람들은

에베레스트가 있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서 세계 최고봉을 마주하는 특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가르마타(에베레스트) 국립공원(Sagarmatha National Park)

동쪽에 부탄에서 서쪽의 파키스탄까지 이어지는 대 히말라야(Great Himalaya) 깊숙한 곳에 사가마르마타(에베레스트)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 뿐 아니라 많은 눈 덮인 가파른 봉우리와 곡빙하, 깊게 팬 계곡,

그리고 이러한 특별한 환경 때문에 생겨난 풍부한 난대 식물과 고산식물로 사가마르마타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우리에게 익숙한 세르파(Sherpa)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살아 가고 있습니다.

* 남체(3,440m)-페리체(4,240m)구간, 탐세르크 봉우리(6,618m)와 캉데가 봉우리(6,779m)가 보이는 길
  트레킹 코스 중간 봉우리에 맺히는 일출과 일몰은 장관입니다.

 

* 다부체(6,495m)와 촐라체(6,440m) 봉우리를 지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방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 에베레스트 트레킹 마지막 산장 고락셉으로 향하는 길, 놀랍게도 발을 딛고 있는 이 모든 곳은 빙하 위 입니다.

 

 

셰르파 (Sherpa)

‘셰르파 구상’

그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가이드로서 2번 오른 젊은 셰르파입니다.

이번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베이스캠프 여정을 함께하였습니다.

* 혜초트레킹의 네팔 프로그램에는 탄탄한 스태프들의 지원이 함께 합니다.
(2월 14일 출발한 13명 팀에 동행한 스태프:

혜초인솔자 1명, 메인 가이드 1명, 보조 가이드 2명, 요리사 1명, 키친보이 4명, 포터 2명, 좁교(야크) 12 마리, 마부 2명)

 

셰르파는 티베트족 계열 중 한 민족 이름입니다. 셰르파를 소개 드리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전으로 시간을 잠시 거슬러 가보겠습니다.

티베트 동부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중국과 몽골의 정치, 군사적 압력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 티베트 사람들은 네팔 국경을 넘어 에베레스트 기슭에 정착했고 지금까지 삶을 꾸려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레킹 코스 중 탱보체에는 대승불교인 라마스님이 사는 절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히말라야 원정대들이 네팔을 찾아 왔을 때 추운 기후와 높은 고도 생활에 강인한 셰르파들의 능력과 가치가 입증 되었고,

이들의 도움으로 히말라야 등반 역사가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혜초트레킹의 탄탄한 스태프 지원

 

- 혜초 인솔자 1명 (대리 남형윤) : 프로그램 총괄
- 메인 가이드 1명 (지반 찬드라) : 길 안내&설명, 스태프 총괄
- 보조 가이드 2명 (구상, 람) : 선두, 후미에서 팀원의 안전과 길 안내
- 요리사 1명 (장부) : 트레킹 일정 한식 조리
- 키친보이 4명, 포터 2명 : 트레킹 일정 한식 조리 보조. 식기구&식재료 운반
- 좁교(야크) 12 마리, 마부 2명 : 팀원 개인 짐(카고백) 운반 (좁교는 고산운반 수단에 용이합니다)

 

<혜초가 제공해 드렸던 한식 식사>
- 아침: 계란국 백반, 북어국 백반, 미역국 백반, 무국 백반,

- 점심: 비빔밥, 수제비, 짜장밥, 오므라이스, 카레, 라면, 김치볶음밥, 칼국수, 비빔냉면

- 저녁: 돼지수육, 닭백숙, 달밧(현지식), 닭볶음탕, 된장국&잡채, 꽁치김치찌개, 감자국&찐만두, 염소수육(특식)

 

 

 

 

 

 

트레커의 휴식처 롯지

 

- 첫 번째 사진: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가까운 산장 고락셉 산장으로 가는 모습
- 두 번째 사진: 페리체 산장에서 보내는 별 밤. 구름이 걷히면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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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진: 페리체 산장 야외 화장실 모습. 방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경치는 실외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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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사진: 남체바자르 산장 창 밖 풍경. 아침에 눈을 뜨면 6,186m 산 꽁데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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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사진: 디보체 산장 식당. 대부분 산장에는 난로가 있습니다. 고산에서는 야크똥으로 불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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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진: 트레킹 첫 날 숙박지 팍딩. 트레커를 위한 산장 풍경은 고도에 따라 모두 달라집니다.

 

<평균적인 산장 시설 이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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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500루피 (USD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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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500루피 (USD 5) / 와이파이는 남체 바자르 이후부터 이용이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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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 600-1000루피 (USD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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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1: 200-400루피 (USD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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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밀크티, 홍차 등): 60~100루피 (USD 0.5~1)

- 차 한 통(15인분정도): 600~1,000루피 (USD 6~10)

 

 

15세에서 65세까지 남녀노소 모두

에베레스트 뷰 포인트, 칼라파타르 (5,550m)에 서다.

이번 팀은 부부, 부자, 친구 그리고 혼자서 오신 분들로 팀이 이루어졌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히말라야의 중심에 서보리라’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몸을 옮겼습니다.

숨이 가쁘게 힘을 주고 걸어야 하는 오르막 길도 있었고,
긴 숨을 들여 마시며 쉴만한 완만한 길도 있었습니다.

2월이었음에도 얇은 긴 팔 하나가 충분하게 느껴질 만큼 따뜻하기도 했었고,
양말 하나가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강한 추위를 견뎌야 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와도 괜찮은지 의문을 갖다가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잘하고 있다는 만족감, 장엄한 경관 앞에 성취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그 생생했던 현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날씨가 항상 좋았다가 마지막 날 하늘 길이 막혀서 결국 추가 비용을 지불하시고 루클라에서 카트만두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헬기로 이동 하기로 판단 했을 때 네팔 지사의 발빠른 대처로 루클라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 간략 일정]

Day 1 (2 14) 인천-카트만두

Day 2 카트만두-루클라-팍딩

Day 3 팍딩-몬조-남체

Day 4 남체 (고산적응)

Day 5 남체-탱보체-디보체

Day 6 디보체-팡보체-페리체

Day 7 페리체 (고산적응)
Day 8
페리체-투크라-로부제
Day 9 로부제-고락셉-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고락셉
Day 11 고락셉-칼라파타르-고락셉-페리체
Day 12 페리체-디보체
Day 13 디보체-남체
Day 14 남체-루클라
Day 14 루클라-카트만두
Day 15 카트만두
Day 16 (3 1)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