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하제일경 황산/삼청산/무이산 트레킹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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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호 |
작성일 | 2017.02.23 |
천하제일경 황산/삼청산/무이산 트레킹 5일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사원입니다. 2017년 2월 11일 황산/삼청산/무이산 트레킹 5일을 32명의 손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황산은 옛부터 수식어가 거의 비슷합니다. [천하제일경]
중국동부에서 옛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중국 현지에서도 중국인들이 살면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혜초트레킹은 안휘성의 "황산", 강서성의 "삼청산", 복건성의 "무이산"을 한번에 가는 알짜베기 트레킹입니다. 황산과 삼청산은 형제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위치상으로 가깝고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산이지만, 무이산은 타 여행사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혜초의 독보적인 명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먼저 트레킹 코스는 1일차 - 휘주박물관 및 무이산으로 이동 2일차 - 무이산 트레킹 3일차 - 삼청산 트레킹 4일차 황산 트레킹(산 위 숙박) 5일차 황산 트레킹 하산 및 복귀 입니다. 트레킹 코스에 맞게 2일차 무이산 트레킹부터 한번 같이 떠나보시죠.
2일차 무이산 트레킹의 천유봉 정상에서 본 무이구곡입니다. 오전에 천유봉 트레킹 후 무이구곡을 타고 뗏목을 타고 무이산을 전체적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천유봉트레킹은 전부 돌계단으로 초보자 분들도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오전 천유봉 트레킹 후 무이구곡 유람시에는 6명 당 1개의 뗏목에 탑승하여, 약 2시간정도의 유람을 하게 됩니다. 앞과 뒤에 복건성 현지 주민이 긴 나무로 뗏목을 운전하게 되는데 구곡부터 일곡까지의 구불구불한 물을따라 무이산의 절경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손님 분들 중 두분이 캔맥주를 가져오셔서 유람 중에 드시고 계십니다. 물론 쓰레기는 잘 정리해서 가져 돌아가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1일차 일정 중 황산(툰시)에서 무이산 무이시로 이동할 시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를 이용합니다. 중국의 열차라고 해서 크게 낙후된 옛날 기차가 아닙니다. 각 좌석마다 충전콘센트가 있으며, 우리나라 KTX보다 넓고 편안한 좌석입니다. 무이산 뗏목 유람 후에도 고속열차를 통해 1시간 이동하여, 황산 시내로 돌아오게됩니다.
3일차 일정 삼청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삼청산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황산과 형제산이라고 불릴 만큼 황산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위풍경은 황산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직접 발이 닿는 트레킹코스는 황산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날씨가 그렇게 풀리지 않아 잔도에 잔설이 남아있어 조금은 위험했습니다.
잔도를 따라 걷다보면, 산수화마냥 바위와 풍성한 나무들을 볼수 있습니다. 주위 풍경에 넋이 나간 손님분들은 트레킹이라기보다는 계속해서 걷다가 서며,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잔도처럼 계속해서 평지만 있는건 아닙니다. 중간 조금은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며 올라가는 중에 뒤를 돌아보게 되면 삼청산의 "거망출산"을 보게 됩니다. 뱀의 머리와 닮은 이 바위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정말 믿기 힘든 풍경입니다.
삼청산트레킹은 무이산과 비슷하게 초보자분들도 쉽게 소화하실수 있는 코스입니다. 물론 약간의 돌계단 형식 오르막길이 있어서 정말 단 한번도 트레킹을 하지 않았다면, 힘들겠지만 조금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소화하실수 있습니다.
점심 산위 식사를 끝으로 삼청산을 케이블카를 통해 하산하여, 황산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드디어 4일차 황산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이산, 삼청산 일정에 모두 맑은 날씨라서 조금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황산(툰시)는 사실 그렇게 명확하게 쾌청한 날씨의 지역은 아닙니다. 1년중 절반 이상이 운해가 끼거나 혹은 비가 오는 날씨인데, 계절에 상관없는 운해가 오히려 일품이라 황산의 3대 절경 중 하나가 운해로 불립니다.
5일 내내 화창한 날씨의 트레킹 관광은 정말이지 드믈기에 혹여 하이라이트 황산에서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황산은 오히려 더 맑은 날씨로 32명의 손님을 환영했습니다.
황산 옥병케이블카를 통해 올라가면, 영객송으로 향하는 길은 잘 깍여있는 돌계단형식입니다. 황산은 대부분 돌계단 형식이지만 입구만큼 잘 정돈되어 있는 길은 초반부분이 마지막입니다. 점점 산 안으로 들어가고 호텔 근처로 이동할수록 중국인은 적어지고 길은 울퉁불퉁 험해지기 시작합니다.
위에 갈림길을 통해 우측으로 향하면 영객송이 좌측으로 향하면 오어봉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영객송에서 첫번째 휴식을 취할 때 황산 헤초가이드인 "김원호 가이드 님" 이 손님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황산의 자랑거리이자 혜초의 자랑거리인 혜초 트레킹 가이드들의 성실성에 손님들은 매우 만족해하십니다.
영객송을 지나 오어봉으로 향하는 길 재미난 이 양쪽 절벽은 일선천 입니다. 일선천을 지나면 오어봉에 도착하게 되며, 오어봉에 도착하면 광명정과 여태까지 올라온 황산의 전체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바라볼수 있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는 호텔 전 마지막 휴식장소입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보선교와 광명정, 비래석을 통해 오늘의 산 위 숙박지 "사림호텔"로 향합니다.
삼청산에 거망출산이 있다면 황산에는 비래석이 있습니다. 비래석은 아찔한 절벽 위에 떨어질 것만 같은 바위입니다. 사람이 만지면 자식을 낳는다는 미신이 있어 중국인들은 아찔한 절벽에 메달려 비래석의 바위를 손으로 쓰다듬는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비래석을 마지막으로 산 속에 있는 호텔! "사림호텔"로 가서 숙박을 을합니다!
사림호텔에서 취침 후 이른 아침, 호텔 바로 뒤에 있는 사자봉에서 일출을 볼수 있습니다. 무이산, 삼청산, 황산 전부 맑은 날씨에 아침에 일출까지 볼 수 있는 경우는 1년 팀 중 정말 드믈다고 하는데요. 2월 11일 팀은 정말 복을 많이 받았는지, 날씨가 최고였습니다.
황산 일출은 2월에 6시 30분 일출이라 일출 조망 후 호텔을 체크아웃하여 하산을 하게됩니다.
모든 트레킹 일정이 끝나고 2월 11일 팀 32명은 모두 밝은 표정을 지으시며 인천 귀국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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