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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0318~0322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작성자 김*운
작성일 2023.03.24

안녕하십니까. 트레킹1사업부 김해운 사원입니다.

 

2023.03.18~2023.03.22 [일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트레킹 5일 코스 다녀 왔습니다.

 

일본의 옛 정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나카센도와 눈으로 덮인 환상적인 후지산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나카센도 + 후지산둘레길 트레킹 5일" 

 

지금부터 생생뉴스 시작합니다!

 


1일차


 나고야 공항에 12시 45분 경 도착하여 손님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신속히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 근처 마루하 식당에서 일본식 정식인 덴뿌라 정식을 먹었습니다. 손님분들 정식에는 새우튀김과 생선구이 등이 추가 되어 나옵니다. 사진은 인솔자용.

식사 후 비와 고개로 이동하여 드디어 첫 트레킹 시작입니다~! 비 예보였으나, 다행히 비가 그쳐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비와고개

 

 주차장으로부터 비와고개까지는 평지이며 약 한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비와고개는 호소쿠테주쿠와 오오쿠테주쿠 사이에 위치하는 고개로 돌길로 되어있습니다.

 

 돌길은 730m로 일본내 최장돌길로 잘알려져 있으며 에도시대의 비석과 석상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오오쿠테주쿠 스기나무 

 

오오쿠테주쿠에 있는 신메이신사의 스기나무는 1956년 기후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령 1300년 이상으로 추정되었으나 2020년 7월 태풍으로 인해 쓰러져 현재는 밑둥부분만 남아 보존하고 있습니다.

 

트레킹을 마친 후 에나쿄호텔로 이동하여, 지하 1,000미터까지 굴삭하여 용출에 성공한 에나쿄 온천 및 맛 있는 저녁식사(뷔페식)를 즐기고 다음날을 위해 휴식을 취합니다.

 

 

▲호텔 근처의 산책로입니다. 기소강이라는 강이 있습니다.

 

벚꽃도 조금 피었네요. 아침에 걸으면 경치도 좋고 기분도 상쾌할 것 같습니다.

 

▲강가에서 바라본 에나쿄 호텔.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2일차


 

▲ 에나쿄 호텔 조식

 

▲창가에 앉으시면 기소강 산책로가 보입니다.

 

기상후 온천욕을 즐긴 뒤 기소강을 보며 아침 식사를 즐깁니다.

 

식사를 마친 뒤 트레킹 시작점인 오치아이주쿠로 이동합니다.

 

 

▲오치아이주쿠는 나카센도의 44번째 역참마을로 나카센도의 역참마을 중 본진이 남아 있는 마을입니다.

 

본진는 다이묘와 고위급 간부가 머물렀던 숙소 입니다.

 

▲오치아이주쿠에서 마고메주쿠로 가는 길에 보이는 오치아이강

 

물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마고메주쿠로 가는길에 있는 대나무 숲길. 강길과 산길과 숲길과 역참마을길

 

다양한 길을 걸으며 변화를 주니 지루하지 않게 트레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고메주쿠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바라보니 경치도 좋고 시원하네요.

 

▲역참마을의 본래 건물들이 많이 보존이 되어, 현재 일반 집 등 실제로 사용되는 건물들도 옛 집의 느낌이 많이 나네요.

 

▲마고메주쿠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맛 있는 소바(메밀국수) 드시고 오후 트레킹도 화이팅입니다.

 

▲마고메 전망대로 가는길

 

오치아이주쿠에서 마고메까지는 약 5km로 1시간 40분정도 소요됩니다.

 

마고메 주쿠는 언덕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일본에서 보기 드문 역참 마을 입니다.

 

마을 보존을 위해 자동차 도로를 통제하는 등 보존에 노력하여 에도시대의 모습을 아주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옛 일본의 집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불 지피는 곳은 ??裏(이로리) 라고 부르며, 난방 역할을 하며 차를 끓이거나 생선을 굽기도 합니다.

 

▲올해 초 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열어있는 가게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에는 마고메주쿠 쪽은 거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열려 있었습니다.

 

마고메 전망대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고메 뷰 포인트

 

날씨도 좋아서 경치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잠시 휴식 및 사진 촬영 후 다시 나기소마을 츠마고쥬쿠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마고메고개에 있는 작은 찻집입니다.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 등을 팔고 있어, 간단히 쉬고 가기에 좋았습니다. 다시 출발해보겠습니다.

 

▲男?女?(남자 폭포 여자 폭포) 라고 불리는 폭포입니다.

 

일본 최고의 검객으로 손 꼽히는 미야모토 무사시의 만화 및 소설의 무대에도 등장하는 폭포입니다.

 

 

▲츠마고주쿠

 

츠마고주쿠는 에도(현재의 동경) 기준 42번째 역참마을로 중요 전통적 건물 보존지구 입니다.

 

나카센도의 총 69곳의 역참마을 중에서도 굉장히 잘 보존 되어 있는 구역입니다. 지역 전통적인 먹거리와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츠마고주쿠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이동하여 온천으로 하루의 피로를 싹 풀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저녁은 뷔페식으로, 다양한 요리와 셰프가 직접 바로 만들어서 담아주는 '라이브 키친'도 있었습니다.

 


3일차


 

▲호텔 조식

 

호텔의 추천메뉴 중 하나인

 

'놋케동'은 원하는 해산물을 직접 올려 먹을 수 있는 덮밥으로 매력적인 음식 입니다.(*놋케루=올리다)

 

맛 있게 식사하신 후 어제 마쳤던 츠마고주쿠로 다시 이동하여 나기소역까지 트레킹을 진행 합니다.

 

 

▲츠마고주쿠에서 나기소역으로 가는 길.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나기소역 

 

나기소역에서 야부하라야역까지 JR로 이동 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하지만, 열차 안에서 보이는 경치가 매우 좋고,

 

철도만의 감성이 있고 버스만의 이동으로 인한 지루함을 피하고자 일부러 넣은 기차 일정입니다.

 

 

▲야부하라역 근처 식당에서 먹는 와규덮밥.

 

이 지역의 소고기(기소규)를 사용하여 만든 소고기 덮밥으로,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도리이 고개  신사와 고개 넘어가는 길.

 

3월 말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눈이 있네요. 다만 거의 다 녹아가는 눈이라 길이 크게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나라이주쿠

 

나라이주쿠는 나카센도안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역참마을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 한 곳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아 여러 상점가가 구비 되어 있으며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나라이주쿠에서 트레킹을 마친 후 호텔로 이동하겠습니다.

 

▲호텔의 가이세키

 

옛 에도시대부터 차려졌던 일본의 연회용 요리 가이세키 요리입니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특산물을 맛 볼 수 있는 뜻 깊은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맛 있는 식사 후 호텔의 전통 퍼포먼스, 다케다 신겐의 출진 태고 쇼와 떡방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어주었습니다.

 

맛 있는 식사와 박력 넘치는 이벤트를 즐긴 후 온천에서 피로를 잘 풀어주고 다음날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4일차


 

▲호텔의 조식

 

이 지역에서 직접 만든 낫또와 이 주변 강에서 잡히는 산천어로 만든 산천어 크로와상이 이 호텔의 명물입니다.

 

맛 있는 조식 드신 후 아쉽지만 마지막 트레킹 일정 떠나보겠습니다!

 

▲천엔 전망대

 

아침식사 후 모토스호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진행 합니다.

 

입구로 부터 약 40분정도 오르면 천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일본 엔화 천엔지폐 속 배경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천엔 짜리를 들고 찍으라고 말씀 드려서 다 같이 천엔짜리를 꺼내어 찍고 있으니,

 

옆에 일본 관광객 분들도 똑같이 따라해서 찍었습니다. 천엔 지폐는 필수인 곳입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후지산을 볼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천엔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에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 입니다.

 

▲점심 식사장소 근처 쇼지호에서 바라본 후지산

 

사진으로도 멋 있지만 실제로 본 모습은 훨씬 더 아름답고 장엄했습니다. 날씨도 오전보다는 조금 맑아졌네요.

 

 

▲사슴고기 카레와 빙어튀김

 

밥의 모양은 후지산을 표현한 모양입니다. 빙어튀김은 바로 앞 쇼지호수에서 잡힌 빙어입니다.

 

이제 마지막 타누키 호수 코스만 남았네요. 

 

▲타누키호에서 바라본 후지산

 

호수에 비친 후지산과 연결이 되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보이는 곳으로 다이아몬드 후지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 곳 타누키호를 마지막으로 전 일정 트레킹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아름다운 경치와 음식과 온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의 많은 협조와 따뜻한 배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다음에도 꼭 다시 또 뵙기를 기다리며, 아쉽지만 이만 마치겠습니다.

 

 


 

[일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일정은 가벼운 트레킹과 전 일정 온천호텔로 힐링과 트레킹이 적절히 조화 된 밸런스 좋은 일정입니다.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를 걸으며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느끼며 잘 보존되어 있는 일본의 건축물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을 다방면에서 보며 아름다운 추억과 좋은 사진들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가벼운 트레킹과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일정입니다.

 

이상으로 생생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