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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식
| 제목 |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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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온 |
| 작성일 | 2023.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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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시온 팀장입니다.
이번 9월말 10월초까지 추석연휴를 비롯한 한글날 연휴까지 겹쳐 그동안 히말라야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쉽게 일정을 잡지 못하셨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9월말부터는 이제 우기가 조금씩 사그라 들고 조금씬 건기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는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하루에 꼭 한번은 비를 맞으면서 트레킹 해야하는 시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고도에서도 춥지 않고 먼지 없이 맑은 공기 속에 트레킹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만큼 네팔에서도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고라파니에 도착하고 저녁식사 할때쯤 짙은 안개가 걷히면서 드러난 보름달과 설산 풍경은 이때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푼힐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
츄일레 롯지의 아침은 마차푸차레와 함께 시작됩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 마차푸차레 봉우리를 바라보며 깊은 협곡 사이로 천천히 오르다가 계곡의 끝지점에 도달하면 비로서 안나푸르나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가슴에 감동을 주던 멋진 풍경만 남는것 같습니다. 안나푸르나는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고 있었고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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