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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시칠리아 일주+몰타 11일 여행소식
작성자 한*영
작성일 2023.11.02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한주영 사원입니다.

 

10월 12일 부터 10월 22일 까지 총 16분의 손님을 모시고 ‘시칠리아 일주 + 몰타 11일(oz)’ 상품 인솔 다녀왔습니다.

 

푸른 지중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햇빛, 맛있는 음식, 유쾌한 현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진행된 여행이었는데요, 11일간, 시칠리아와 몰타에서의

여정과 풍경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인천 – 로마 – 팔레르모

 

첫날은 인천에서 출발하여 로마 도착, 국내선 환승 후 시칠리아 팔레르모까지 이동을 하는 날로,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로마 공항 도착 후 짐을 찾고나서 시칠리아 팔레르모행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팔레르모에는 밤늦게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장거리 이동 탓에 많은 분들이 다소 피곤해 하셨지만, 낭만적인 팔레르모의 밤거리를 거닐면서 피로를 잊은 듯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일차] 팔레르모-몬레알레-팔레르모

 

전 날 밤늦게 호텔 도착함에 따라, 이틀차에는 평소보다 여유롭게 시작하였습니다. 

 

▲ 팔레르모에서 묵은 숙소는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 호텔 정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번화한 시가지가 펼쳐집니다. 팔레르모 호텔에서는

3박을 진행하게 됨에따라, 매일같이 짐을 풀고 싸고 할 필요없이, 가볍게 이동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 몬레알레 대성당의 외부와 내부

 

시칠리아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방문한 지역은 팔레르모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작은 마을인 '몬레알레'라는 곳입니다.

몬레알레 지역에서는 몬레알레 대성당과 그 옆에 같이 자리하고 있는 수도원 내부를 관람 진행하였는데요, 해당 성당은 12세기 노르만 왕조때 지어진

것으로,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성당 내부 벽과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모자이크가 굉장히 정교하면서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오전 몬레알레를 둘러보고 다시 팔레르모로 복귀해서는, 노르만 궁전과 팔레르모 대성당 그리고 팔레르모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메인 사거리인 콰트로

칸티를 둘러보고는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차] 팔레르모 –예리체 – 세게스타 – 팔레르모

 

3일차에는 중세 느낌이 물씬나는 천공의 도시인 '예리체' 그리고 기원전 트로이 사람들이 세운 고대 도시 '세게스타' 두 곳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 예리체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시칠리아 섬 북동쪽, 해발 751m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예리체는 '천공의 도시'라고 불리며,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세게스타의 그리스 극장과 신전.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먼저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그리스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전망 좋은 곳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저 멀리 바다와

함께 시원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당시 시대의 관객이 된 기분으로 착석하여,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꼈습니다.

 

그리스 극장을 보고 나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입구로 돌아와서는,  도보로 약간의 언덕을 올라 세게스타 신전으로 향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식민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리스 본토보다 더 완벽한 신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서

있었을 신전을 바라보면서, 오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관람을 끝나고 돌아갈때 많은 선생님들께서 오래 머물지 못함에 대해 아쉬워 하셨습니다.

 

[4일차] 팔레르모 – 체팔루 – 타오르미나

 

 4일차는 3일 간 머물렀던 팔레르모를 떠나 타오르미나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타오르미나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체팔루에 방문하였습니다.

체팔루는 영화 <시네마 천국>에 등장하는 토토의 고향으로 나왔던 유명한 곳이며, 조용하고도 소박한 어촌 마을입니다.

 

▲체팔루의 해안 산책로

▲ 체팔루 로카전망대에서 바라본 체팔루 전경. 로카 전망대 까지는 뜨거운 햇볕 속에서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체팔루와 지중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등산의 힘듦을 말끔히 씻어줍니다.

 

[5일차] 타오르미나 – 사보카 – 타오르미나

 

 19세기 부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타오르미나'에서는 2박을 진행하였습니다.

5일차 오전에는 타오르미나 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화 '대부'의 촬영지로 유명한 작은 마을인 사보카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타오르미나의 거리와

광장 그리고 그리스극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타오르미나에서 묵은 호텔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절벽위에 위치해 있어서, 전 객실이 오션뷰이고 드넓은 바다와 더불어 저 멀리, 지금도

계속해서 연기를 내뿜고 있는 에트나 화산의 모습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보카의 전경. 시칠리아 동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칠리아 작은 마을인 사보카는 영화 '대부'의 주요 장면을 촬영하여 유명해 졌습니다.

타오르미나와 같이 높은 지대에 마을이 위치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마을 어디에서나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오르미나의 4월 9일 광장(좌)과 거리 모습(우)

 

오전에 사보카 마을을 둘러보고 와서 오후에는 타오르미나의 거리와 유적지를 도보로 둘러보았습니다. 거리와 상점은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타오르미나의 그리스 극장

 

[6일차] 타오르미나 – 에트나산 – 시라쿠사

 

 여행의 중반 지점이 지나고 있는데요, 6일차에는 에트나 산을 방문하였습니다. 에트나 산은 유럽에서 가장 활동적인 활화산 중 하나인데요,

지난 50만 년 동안 끊임없이 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트나 산 방문시에는, 버스로 올라갈 수 있는 지점까지 이동한 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설상차를 갈아타고 약  2,900m의 지점까지 올라가는 것인데요, 이날은 강풍이 불고 눈발이 휘날리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케이블카가 운항을

중지하여서 차를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설상차를 갈아타고 최대로 올라갈 수 있는 지점까지는 올라갔으나, 기상이 좋지 못하여, 차 내린 자리에서 잠시 둘러보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에트나 산의 정상, 구름에 다소 가려져 있지만 연기를 내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트나 산은 현재도 활발히 활동중이기 때문에 화산재 등의 영향으로 그 높이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황량한 화산의 풍경은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에트나 산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고대 그리스 인들이 시칠리아에 처음으로 세운 도시이며, 아름다운 백색의 건물들과 고대 그리스 인들이

건축한 문화재가 있는 '시라쿠사'로 향했습니다. 

 

▲시라쿠사의 구시가지인 오르티지아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다리를 건너갑니다.(좌), 시라쿠사 대성당과 두오모 광장(우)

 

 [7일차] 시라쿠사 – 라구사 – 몰타

 

 7일차는 오전에 시라쿠사 고고학 공원을 방문하고, 라구사라는 작은 마을에 방문하여 점식 식사 후 몰타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 시라쿠사 고고학 공원 내 위치한 그리스극장으로, 이번 시칠리아 여행에서는 1) 세게스타 그리스극장, 2) 타오르미나 그리스극장,

3) 시라쿠사 그리스극장. 총 3곳의 그리스 극장을 방문합니다. 시라쿠사 그리스극장은 이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 몰타까지는 페리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페리 규모가 커서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8,9일차] 몰타 (고조섬, 발레타, 임디나)

 

몰타에서는 2박을 하면서 여행을 진행했는데요, 몰타는 강화도 크기 정도의 작은 국가이지만, 2박으로는 아쉬울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유럽과 아랍의 문화를 섞어 놓은 것 같은 도시 풍경과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에 많은 선생님들이 좋아하셨습니다.

▲ 고조섬으로 들어가는 페리 안(좌), 약 5,000년 전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간티아 신전(우)

▲ 몰타의 수도이자 성 요한 기사단의 요새인 발레타(좌), 몰타의 옛 수도였던 임디나 지역 산책(우)

 

[10일차] 로마

 

시칠리아+몰타 일정의 마지막 날로, 공항으로 이동하긴 전 로마 시내 관광을 가볍게 진행하였습니다.

 

▲ 보르게세 미술관(좌), 판테온 신전(우)

 

[시칠리아+몰타에서의 식사]

 

 시칠리아 + 몰타 11일 일정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유적지와 더불어서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시칠리아 여정은 특히 식사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보다 특색있는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접하실 수 있도록 공을 들였습니다.

 

▲ 시칠리아+몰타 여행에서는 카프레제 샐러드, 라비올리, 파스타, 해산물, 소고기 요리 등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시칠리아 일주 + 몰타 11일 간의 여정 어떠셨나요? 

 시칠리아와 몰타에서의 따뜻한 햇볕, 맛있는 음식, 유쾌한 현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도 출발 상품 모객중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시칠리아 일주 + 몰타 11일 상품페이지

  -> https://www.hyecho.com/goods/goodsdetail.asp?sch_goodcd=MEU2016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