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킹 1사업부 한규호 과장입니다.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하이라이트]큐슈3명산&올레 트레킹 6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2023년 10월 신상품 이후로 2번째 팀이였습니다.

비교적 적은 인원인 8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북큐슈의 겨울시즌도 험난한 일정과 함께 멋진 풍광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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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인천-후쿠오카-가라츠-한일교류관-우레시노

 

큐슈 하이라이트 일정은 아침 일찍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가장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귀국합니다.

아주 꽉찬 6일 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보통 일본 일정 중에서도 짧은 4일 일정 등의 약 2배정도의 일정을 소화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일차에 오전 10시 경 후쿠오카 공항에서 나온 후 1시간 이동을 하면 가라츠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가현은 다양한 것이 들어간 우동이 유명합니다.

메뉴는 '스페셜 우동'.

신기하게도 김치의 맛이 일본김치맛이 아닙니다. 완전한 한국 김치맛이 나요.

 

 

 

식사를 끝내고 '하도미사키'에 들렸습니다만 워낙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잠깐 구경만 하고 10분거리에 있는 '한일교류관'에 방문하였습니다.

큐슈 지역은 예전부터 중앙정부의 억압과 함께 한국과도 교류과 활발했던 곳이라 그런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 한국어로 잘 써있습니다.

 

1일차에는 가라츠 올레의 일정부분과 한일교류관을 방문 후 우레시노 지역으로 이동하여 숙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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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2일차에는 우레시노 올레를 걷습니다.

우레시노 - 우레시노 올레 - 시마바라

 

우레시노 올레

소요시간 : 약 5시간

총 거리 : 약 12.5km

 

 

우레시노는 일본의 3대 미용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미끈미끈한 감촉의 온천이 특징입니다.

 

온천과 더불어 녹차의 명산지라도 알려져있습니다.

걷는 길마다 녹차밭이 많이 있습니다.

 

초반에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게 되면 13지장보살의 상이 있는 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날도 꽤 많은 비가 내려서 우중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올레가 끝난 후 약 1시간 30분정도 이동을 하여 사가현에서 나가사키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나가사키 시마바라시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큐슈 하이라이트 일정에서는 전 일정 호텔에 온천이용이 가능하지만 2일차 숙박하는 호텔은 '온천호텔'이 아니고 '관광호텔'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욕탕이 없는게 아닙니다.

 

일본에서 온천은 정확하게 인증을 받은 곳에서만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2일차 숙박지에서는 온천이 나오긴 하지만 온도가 낮고 다른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온천호텔'이라는 이름을 붙일수는 없었습니다.

 

 

 

아침 조식 장소에서 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바다 넘어로는 구마모토 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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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3일차에는 미나미사마바라 올레를 걷습니다.

시마바라 - 미나미시마바라 - 운젠산

 

미나미시마바라

소요시간 : 약 4시간

총 거리 : 약 10.5km

 

 

올레를 많이 걸으시는 분들에게 유명한 '미나미시마바라 올레' 입니다.

올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올레라고도 불려집니다.

 

 

총 소요시간 4시간은 매우 넉넉하게 걸었을 경우에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제주올레와 많이 흡사하다는 평이 있습니다만 작은 요소 요소들에서 일본스러움이 조금씩 엿보입니다.

 

 

점심은 미나미시마바라 정식입니다.

미나미시마바라는 어촌마을로 즉석에서 잡은 어류와 해초 등으로 만든 정식으로 제공해드립니다.

 

 

 

3일차에는 오후 2~3시 경에는 일찍 운젠산으로 올라갑니다.

3일차 숙박지가 운젠산 로프웨이 바로 앞에 있는 산 중턱에서 숙박하기 때문입니다.

오후부터는 안개가 많은 지역이라 차량으로 올라가는게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4시까지는 호텔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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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4일차에는 운젠산을 걷습니다.

운젠산 - 시마바라 - 구마모토 - 아소구주국립공원

 

운젠산

소요시간 : 약 3시간

총 거리 : 약 4km

 

 

강풍과 도로 빙결로 인하여 로프웨이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몇일 사이로 큐슈에서는 보기 드믄 폭설이 내렸습니다.

아쉽지만 운젠산 로프웨이 앞에 있는 관광지인 '지옥계곡'과 '화석박물관'을 들렸습니다.

 

 

 

나가사키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구마모토로 이동합니다.

구마모토로 이동할 때는 전용버스까지 페리에 탑승시켜서 이동합니다.

 

모든 일정 중 해당 날짜에 이동시간이 가장 깁니다.

페리로 약 45분정도를 이동하고 약 2시간 30분동안 아소구주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아소 구주 국립공원에 도착하니 오후 5시였습니다.

오후 5시만 되어도 해가 전부 저물었습니다.

4일차 숙박지는 '레조네이트 크라브 구쥬'라는 호텔로써 2연박을 하면서 여유롭게 롯지형태의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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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5일차에는 구주산을 걷습니다.

아소구주국립공원 - 구주산 - 아소구주국립공원

 

구주산

소요시간 : 약 5시간

총 거리 : 약 10km

 

1,786m까지 오르는 구주산 트레킹 날입니다.

총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으며 규슈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왕복산행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되시는 분들은 올라갔던 길 그대로 하산하시어 기다리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1월 20일 팀에서는 몇일째 내린 폭설로 인하여 정상까지 가기에는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이지만 눈이 많이 내려서 한발 한발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버스기사도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는 드믈다고 합니다.

 

 

 

약 40분정도 올라가서 만나는 첫번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더는 무리하지 않고 다같이 내려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5일차 마지막 숙박지는 4일차에 숙박했던 곳과 동일한 '크라브 구쥬 호텔'입니다.

전날에는 가이세키로 진행을 하였다면 마지막 만찬이기 때문에 유럽식 코스요리로 진행하였습니다.

샐러드, 생선요리, 소고기 등 5가지 종류의 음식이 나오며 와인(개별구매)까지 같이 먹으면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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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6일차에는 아소산을 걷습니다.

아소구주국립공원 - 아소산 - 구마모토 - 후쿠오카 - 인천

 

아소산

소요시간 : 약 4시간

총 거리 : 약 8km

 

 

 

마지막 6일차에도 아소산을 올라갑니다.

눈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다행히 마지막 날은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아소산은 총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에보시다케와 키지마다케를 올라가는데, 눈이 많이 내려 이번에는 에보시다케만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5일차에 구주산의 정상을 못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소산 아보시다케만큼은 정상까지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아소시의 모습이 보이네요.

 

 

 

 

에보시다케 정상이 보이는 쿠사센리,

봄이 되면 이곳에 말들이 뛰어다닙니다.

 

 

 

에보시다케 정상에서 보이는 아소산 쿠사센리 전경입니다.

그래도 정상까지 올라가자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일정 진행이 많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멋지게 구경했습니다.

 

 

아이젠을 사전에 안내드려서 다행히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에보시다케를 오른 후 아소의 온천을 이용한 후에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하이라이트]큐슈 3올레&3명산 트레킹 6일 일정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