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북아프리카 3국+사하라사막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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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 |
작성일 | 2025.02.27 |
안녕하세요!
2024년 12월 25일부터 16일동안 11명의 손님분들과 북아프리카 3국+사하라 사막 1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를 북아프리카에서 뜻깊게 보냈는데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의 주요 도시들을 둘러봄과 동시에 멋진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을 탐방하는 일정이에요.
모로코 4박5일, 튀니지 3박4일, 알제리에서 6박7일을 여행하며 복합적인 문화가 섞여있는 마그레브 지역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원전 카르타고, 로마 문명부터 이슬람문명, 오스만제국의 흔적과 유럽 열강들의 영향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장거리 이동과 사막에서의 2박 캠핑 등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북아프리카 3개국의 핵심적인 곳들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시작하여 라밧, 페스, 볼루빌리스 그리고 카사블랑카까지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첫날 도착한 마라케시의 숙소인데요. 이슬람을 국교로 믿는 곳이지만 어느 숙소에서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편안한 이동을 위해 대형버스로 여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제리 시내에서는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와야 하기에 35인승 버스를 잠깐 이용하기도 하지만 일정상 대부분을 대형버스로 진행하는 상품입니다.
'아름다운 궁전'이라는 뜻의 바히아 궁전의 모습입니다. 19세기 후반 술탄 시 무사(Si Moussa)가 아내 바히아를 위해 지은 궁전으로 총 150개의 방이 있으며, 이슬람과 모로코 문화가 섞여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라케시의 메디나도 천천히 거닐며 전통시장과 주택가 골목골목을 둘러봅니다.
마그레브 지방에서 주식으로 먹고있는 쿠스쿠스입니다. 좁쌀모양의 파스타를 야채, 고기와 같이 쪄서 먹는 요리인데 각 지역별로 독특한 스타일의 쿠스쿠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북아프리카에 방문하셨다면 꼭 드셔봐야하는 음식입니다.
77m의 첨탑을 보여주는 쿠투비아 모스크입니다. 12세기에 만들어진 이 대형 모스크는 마라케시의 랜드마크인 곳으로 제마 엘프나 광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마라케시에서 지진이 크게 났었는데, 그때도 버텼던 곳입니다. 이슬람 신자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어 아쉽게 내부는 둘러보지 못합니다.
이브 생 로랑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마조렐 정원입니다. 코발트블루로 정원을 꾸며놓은 멋진 곳인데, 프랑스의 예술가 자크 마조렐이 1924년 지은 정원으로 모든 건물을 선명한 코발트 블루 컬러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으로 이는 '마조렐 블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조렐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친구였던 이브 생 로랑이 이 정원을 사들였고, 많은 시간을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라케시에서의 일정을 보낸 후 카사블랑카의 켄지타워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습니다.
다음날은 라밧을 거쳐 페스로 이동하는 날인데요. 라밧의 상징인 모하메드 왕릉과 핫산2세 탑을 둘러봅니다.
날씨가 좋아 광장에 사람이 많이 있었는데요.
바닷가에 위치한 우다야 성채도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 둘러봅니다. 12세기에 지어진 이 성채는 스페인 정벌을 위한 무슬림 전사들의 기지였던 곳인데 지금은 아름다운 대서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라밧을 지나 페스에 도착을 했는데요. 페스 메디나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게이트의 모습입니다. 수천개의 복잡한 골목길로 이루어져있는 페스의 메디나는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기에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여 안전하게 탐방을 합니다.
복잡한 미로같은 이 골목길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로코 사람들을 보며 저희도 테너리쪽으로 향합니다.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가죽을 가공하고 염색하는 테너리의 모습입니다. 소 오줌, 비둘기 똥 등을 이용해 가죽을 세척하고 염색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최고의 가죽제품을 만들어내는 곳이라 페스에 오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페스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로마 시대 유적지인 볼루빌리스를 방문했습니다.
11세기 모로코의 수도였던 메크네스 시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비옥한 농업 지역에 건설된 이 도시는 기원전 1세기부터 로마 통치하에 급격하게 성장했던 도시입니다.
날씨가 좋아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볼루빌리스 구경을 마치고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소고기 따진과 함께 시장에서 구매했던 망고도 깎아드려 맛있는 디저트로 드실 수 있게끔 했습니다.
1942년 만들어진 영화 '카사블랑카'에 나왔던 릭스 카페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식당 '릭스카페'인데요. 내부를 들어가보면 영화 속 주인공인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실제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가 있는 곳입니다.
예약이 굉장히 까다롭지만, 손님분들께 멋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곳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합니다.
모로코의 와인과 함께 3코스 요리가 제공이 되는데요. 멋진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모로코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날 모로코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하산 2세 사원에서 가지는데요. 1993년 만들어진 이 사원은 코란의 구절에 따라 물 위에 떠있는 형상으로 만들기 위해 바닷가에 땅을 메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내부는 대리석, 샹들리에, 티타늄, 삼나무 등의 고급 재료를 이용하여 6천명이 넘는 장인들이 모자이크, 캘리그래피 등의 실내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천장은 돔 형식으로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천장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튀니지>
하마메트에서 2박, 튀니스에서 1박으로 진행을 하며 카이로우안, 엘젬,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과 시디부사이드 등 튀니지의 주요 도시들을 방문합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튀니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마메트의 숙소에 도착을 하니 로비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튀니지 동부에 위치한 하마메트는 대표적인 휴양도시로서 많은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석류주스를 좋아하시는 손님분들을 위해서 첨가물을 넣지않은 오리지널 석류주스를 한잔씩 제공해드렸습니다.
카이로우안은 이슬람 성지 중 하나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1400년 역사의 카페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낙타가 우물 주위를 돌며 물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항아리에 양고기와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매콤한 양고기찜이 완성이 되었는데요.
양고기를 못드시는 손님분들도 맛있게 드셨을만큼 만족스러웠던 점심식사시간이었습니다.
로마의 원형경기장하면 콜로세움이 당연히 떠오르시겠지만 콜로세움보다 훨씬 더 보존이 잘 되어있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엘젬의 원형경기장입니다.
약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이 원형경기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그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다음날 튀니스로 이동하여 바르도박물관을 방문했는데요. 카르타고, 로마, 그리스 등 고대 유물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튀니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보물같은 곳입니다.
로마유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모자이크를 볼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베르길리우스 시인의 초상화도 꼭 보고 오셔야 합니다.
튀니스의 메디나 안에 있는 전통시장에 위치한 유서깊은 식당에 방문을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드렸는데요.
에피타이저로 으깬 감자, 달걀, 참치, 파슬리 등의 재료를 섞어 속을 채운 튀김 과자인 브릭을 제공해드렸고, 맛있는 돔 종류의 생선요리를 제공해드렸습니다.
튀니스의 바다에서 건져온 싱싱한 생선을 이용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시디부사이드로 이동을 하는데요.
날씨가 좋아 푸른 지중해의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디부사이드의 유명한 카페도 들러 커피도 한 잔 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많은 사람들로 둘러쌓였는데요.
그렇게 튀니지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쉐라톤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알제리>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인 타실리나제르를 방문한 후, 콩스탄틴, 제밀라 유적지, 알제의 카스바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침비행기를 이용하여 튀니스에서 알제로 향했는데요. 도착비자를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오후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알제의 카스바를 둘러본 후 저녁 비행기를 이용하여 사막도시인 쟈넷으로 향합니다.
드넓은 사하라 사막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알제리의 타실리 나제르 사막은 사하라를 여행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이 된 이곳은 기원전 3천년 전 그려진 수천개의 암각화를 비롯하여 바위산, 모래사막, 오아시스 등 사막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북아프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둘러보며 탐험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어린왕자의 모습을 떠올릴수도 있는데요.
인솔자로서 사하라 사막을 여행할때는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긴장이 되지만 드넓은 사막을 즐겁게 여행하시는 손님분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막을 여행하는 것은 항상 다양한 위험요소와 변수가 따르기에 숙련된 스태프와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랜기간 협업해온 현지 가이드와 드라이버, 쉐프 등의 서포트로 안전하고 재미있는 사막여행을 만들어 드립니다.
드넓은 사막에서의 일출과 일몰도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고
독특한 지형의 오아시스도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구를 올라가며 사하라의 모래를 마음껏 즐기기도 하고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사막에서의 2박3일의 시간을 보내고 새벽비행기를 통해 알제로 돌아갑니다.
알제를 거쳐 마지막 방문 도시인 콩스탄틴에 도착을 했는데요. 절벽에 세워진 도시로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여러개의 다리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콩스탄틴의 구도심을 발로 걸으며 도시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알제로 돌아오는 길에 바람의 언덕 '제밀라' 로마유적지도 방문을 합니다.
16일동안의 북아프리카 3국 여행은 알제에서의 마지막 밤과 함께 마무리가 되는데요.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의 세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곳들을 둘러보는 여정입니다.
타 여행사에서 진행하지 않는 혜초여행사만의 독보적인 일정이 돋보이는 상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북아프리카 3국+사하라 사막 16일 상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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