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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와 함께 떠나는 복합 유산의 향연 복건(푸젠)성 여행소식
작성자 하*철
작성일 2024.12.01

복건성 무이산/토루/하문 6일 

https://me2.do/xRh1Az0y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서 하연철 사원입니다.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겨울BEST] 복건성 무이산/토루/하문 6일 상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해당 상품은 2016-2017 한국여행협회에서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으로 혜초의 노하우와 매력이 듬뿍 담긴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건성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무이산은 유네스코 복합 유산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복합 유산이란 자연 유산과 문화 유산의 특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세계 유산을 뜻합니다.

 

이처럼 복건성은 개성 있는 독특한 문화와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중국의 다른 성들과 다른 특출난 역사, 9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선이 사는 것과 같은 빼어난 자연 경관, 여기에 어울리는 미식까지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알차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 매력이 매우 넘치는 곳입니다.

 

저희 혜초 여행사에서는 복건성에서 꼭 누려야 할 것들을 핵심만 추려서 알차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엄선된 여행지를 골랐습니다.

그럼 이제 저와 함께 복건성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복건성(푸젠) 여행 전에 알아두면 재미가 배가 되는 간단한 정보!

혜초 복건성 여행의 테마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연 유산입니다. 

복건성은 면적의 90%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삼림 비율이 63%로 전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혜초에서 방문하는 안계현, 남정현, 무이산에서 느끼는 빼어난 자연 경관은 푸젠성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선이 바둑을 둘 법한 장관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문화유산입니다. 

복건성은 중원의 전쟁을 피해온 객가인들의 독특한 문화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또한 농업이 어려운 척박한 땅에서 이들의 생존 방법은 해양으로의 무역과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학문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중국 최고의 사상가들과 거상들이 많이 배출된 곳입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이곳은 고대 유학을 다듬어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세부터 근대까지 동아시아를 뒤흔든 '성리학'의 발원지가 되었고 '양명학'을 발전시켰으며, 천주교가 성행하는 등 다양한 사상과 철학이 자유롭게 섞였던 지역입니다.  

“광동 사람은 혁명을 하고, 복건 사람은 돈을 내고, 호남 사람은 군인이 되고, 절강 사람은 관리가 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업가 정신이 높은 곳으로 이들은 모두 동남아시아로 진출하여 지금의 '화교문화'라고 불리는 화교들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건성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차'입니다. 복건성은 차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질 좋은 차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Tea의 어원이 바로 복건성의 민남어에서 나온 것을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 복건성에 살던 민족들은 '차(Cha)'를 '테(Te)'라고 발음했습니다. 복건성은 바다와 접해있어서 외국과의 교역이 잦았습니다.

이때 네덜란드 상인들이 복건성의 차를 수입했고 이들이 차를 부르는 명칭을 '테이(Thee)'로 부르면서 서구권에서는 '티(Tea)'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미식입니다.

중국인이 평생 하지 못하는 세 가지 중 "요리가 너무 다양해서 평생 동안 다 못 먹어 본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복건성은 중국 8대 요리 중 하나로 '민차이' 요리는 색감이 아름답고 맛이 여타 중국음식과 다르게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광동성 요리와 비교해도 명성과 맛이 뒤처지지 않으며, 혜초에서 엄선한 식당을 토대로 기존의 중국음식과 다른 복건성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2. 일정 

 

하문은 중국 내에서 비교적 신도시에 해당되는 곳으로 영국의 조계지가 들어서며 발전한 도시입니다.

중국인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하나로 언뜻 보면 유럽으로 착각할 정도의 이국적인 모습이 특징입니다. 

 

 

하문에 도착하면 곧바로 페리를 타고 '고랑서'에 방문하게 됩니다. 

고랑서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북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고랑서'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이며, 201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현재는 섬 전체를 박물관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랑서 안에는 중국 유일의 피아노 박물관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거상이었던 후유의가 자신의 고향에 피아노를 기증하면서 피아노 박물관이 설립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문은 고향을 떠나 성공한 기업가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많은 투자를 진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피아노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뜻깊은 장소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숙장화원에서 일광암을 오르기 전 잠시 산책과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거상 임이가의 개인 별장이었고 정부에 기증하여 현재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숙장화원은 세 가지 특징 ‘은(藏)’, ‘차(借)’, ‘교(巧)’를 강조하여 건축되었는데,

각각 바다를 배경으로 하되 바다를 은은하게 감추고, 주변 풍경을 빌려오며, 이러한 특징들을 정원에 정교하게 배치하여 연출한 것들 특징으로 합니다.

 

 

본격적으로 하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일광암으로 오릅니다.

1641년 명나라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정성공이 이곳의 경치가 일본의 일광산보다 아름답다고 하여 '일광암‘ 으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이곳은 고량서에서 아침 햇살이 가장 먼저 닿는 곳으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하문의 전경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곳입니다.

"고랑서에서 일광암을 가보지 않으면 와보지 이곳에 오지 않은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탁 트인 전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2일차

안계 철관음으로 유명한 안계현을 방문합니다.

안계현은 차 문화로 유명하며 "중국 차의 고향"이라 불립니다. 이 지역은 철관음으로 대표되는 명차의 산지로, 차 산업이 주요 경제의 중심입니다.

 

 

첫 번째 방문지인 홍은암은 넓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세 개의 작은 시내가 사찰 앞에서 합류하며, 사자, 코끼리, 봉황, 미륵 등의 다양한 바위 형상들이 조화를 이루어 사자와 코끼리가 물을 지키고, 선인이 비파를 타며, 봉황이 만나고, 미륵이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독특한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이곳은 중국 내에서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를 기원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많은 학자들을 배출했다고 하며 학구열이 높은 복건성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청수암은 안계현 봉래산에 위치한 국가 4A급 관광 명소로, 북송 시기에 건립된 후 명대에 재건되었습니다.

이곳은 동남아와 대만에도 널리 퍼진 민간신앙 조사 신앙의 창설자 '청수조사'의 수행 장소로 유명하며,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아 "봉래선경(신선들이 사는 봉래산)"이라 불립니다.

청수암은 종교적 성지로, 생태 관광, 민속 전시, 휴양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명승지로서 사원은 ‘제(帝)’ 자형 구조로,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정의 마지막으로 저희 혜초에서 견학하는 '팔마차업'이라는 기업은 중국 복건성을 기반으로 하는 차 제조 가문 기업입니다.

창업자가 철관음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하며, 이후 차 기업으로서 발전해나갔습니다.

고급 중국 차 시장에서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 가치 500대"에 8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제품인 안계 철관음은 15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차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인증과 여러 국내외 명성을 얻었으며, 여러 국가의 국제 행사에서 중국 차를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일곱 번 우려도 향이 남아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건강에 좋은 다수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관음은 항산화 작용, 항노화, 동맥경화 예방, 당뇨병 예방, 체중 감량, 충치 예방, 해열 등 다양한 효능에 예뱡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철관음은 전통적인 다도 방식으로 우려냈을 때 잘 발효되고 안계현의 환경과 인간이 정성껏 가꾼 차나무 잎이 고유의 깊은 향과 맛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3,4일차 

유네스코 복합유산 무이산을 방문합니다.
 

 

무이산은 중국 남동부에서 가장 높은 산맥으로, 북쪽은 장강 하류의 지류와 남쪽은 민강 유역을 나누는 분수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호남성과 강서성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화동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무이산은 아열대 몬순 기후로, 맑은 샘물, 폭포, 시내 등이 많고 다양한 아열대 숲과 비옥한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남송에서 청나라까지 이어진 고대 유교 서원들과 무덤 유적, 명청 시대의 암각화, 한나라 시대의 행정 중심지 유적 등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유산들을 품고 있습니다.

 

 

무이정사는 주희가 1183년(남송 순희 10년)에 세운 학당으로, 주자의 학문과 사상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학교입니다. 무이정사는 ‘자양서원' 혹은 '무이서원'이라고도 불리며, 무이산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자가 ‘사서집주’ 등 여러 철학 서적을 저술하고, 유학을 강의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장소로, 유학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주자의 학문적 노력 덕분에 무이정사는 후에 '자양서원'으로 격상되어 명·청 시대 유학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천유봉은 무이산의 대표적인 봉우리입니다. 이곳은 해발 408.8m로, 동쪽으로는 선유암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선장봉과 연결되어 있으며,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구름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모습이 신선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여 '하늘을 유람하다'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천유봉 정상의 일람정에서는 아득한 구름과 구곡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무이산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유명한 명나라의 탐험가 서하객은 천유봉을  "물가에 있지 않으나 구곡의 경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봉우리"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비가 갠 후 아침 햇살 속에서 운해가 흘러가는 모습은 변화무쌍하며, 방문객들은 마치 신선의 궁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인상대홍포는 차 문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실경 공연으로, 유명 감독 장예모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공연은 ‘인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무이산의 밤을 배경으로 차 문화와 산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2010년에 첫 공연을 시작한 이 작품은 무이산의 대표적 명소인 대왕봉과 옥녀봉을 배경으로, 무이산의 자연을 화려한 조명과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공연은 대홍포의 전설과 차 문화와 역사, 그리고 대왕과 옥녀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관객에게 차와 관련된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관객석을 통해 관객은 무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대는 12km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어 무대와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대홍포 풍경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홍포 차의 원산지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전설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천심영락선사와 대홍포 차 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구름에 둘러싸인 구룡과의 절벽에 대홍포 차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대홍포는 차 중의 왕으로 불리며, 극히 적은 양만 생산되어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서 국보급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홍포 차나무는 해발 600m 이상의 높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의 산성 암석에서 풍화된 토양이 독특한 차맛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현재 생산되는 대홍포 차는 해당 나무들을 배양해서 새롭게 재배하는 것으로

대홍포는 매년 5월 중순에 극히 적은 양만 수확되며, 그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 차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홍포는 중국 복건성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우롱차로, 품질이 매우 뛰어난 중국 특산 명차입니다. 대홍포는 ‘차 중의 왕’으로 불리며, 외형은 긴 줄기 형태로, 녹갈색의 광택이 돋보입니다. 차를 우린 후의 차색은 오렌지빛 노란색이며, 잎은 붉고 녹색이 섞여 있습니다. 대홍포의 가장 큰 특징은 난초와 같은 향기와 ‘암운’이라는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차는 여러 번 우려도 향과 맛이 지속되며, 일곱 번에서 여덟 번을 우려도 풍부한 향을 유지합니다.

 

대홍포의 주요 효능으로는 정신을 맑게 하고 피로를 회복하며, 소화를 돕고 해독, 다이어트, 항암, 항노화 등의 건강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대홍포는 전통적인 공부차 방식을 사용해 작은 찻잔과 찻주전자로 천천히 마셔야 그 진정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를 우리는 과정에서 물의 온도와 우림 시간을 세심하게 조절해 대홍포의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혜초에서는 대홍포 뿐만 아니라 금준미 홍차, 무이암 육계, 수선, 정산소종 등 무이산에서 나는 다양한 고급차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5일차

토루는 복건성 남서부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민가로, 대부분 원형이나 사각형 구조를 가지며 가옥이면서 동시에 성채의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복건성에는 3000여 개의 토루가 남아 있습니다. 벽체가 두껍고 단열 성능이 뛰어나,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토루의 설계는 지역의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산과 물을 함께 품으며 생태적 건축의 이상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5A급 국가 명승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토루는 방어적 구조와 공동체적 생활 방식을 결합한 대형 민가로, 특히 객가족 사람들의 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족이 함께 거주하며 상호 협력하고, 내부에는 열린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공동체 생활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건축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라갱은 토루 마을로 달팽이와 비슷한 산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사채일탕(四菜一?)’으로 불리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며 이 마을은 1개의 사각형 토루(步云?)와 3개의 원형 토루(振昌?, 瑞云?, 和昌?), 그리고 1개의 타원형 토루(文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건축물은 1796년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산의 경사를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활짝 핀 매화꽃처럼 보입니다. 

 

 

운수요 마을은 영화 '운수요'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영화의 흥행으로 본래 마을 이름은 장교촌이었으나 운수요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장교촌은 1351년에 왕씨(王氏)와 간씨(?氏) 가문이 정착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이후 명청 시대를 거치며 많은 인구가 이주해와 다양한 성씨가 어우러진 마을이 되었습니다.

운수요의 주요 특징은 하천을 따라 지어진 수로 마을로 강변 양쪽에 토루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토루는 회운루와 화귀루로 각각 1905년과 1732년에 건축되어졌습니다. 

 


 

6일차 

 

호리산 포대는 청나라 1894년에 착공하여 189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포대는 중국 해방전쟁 및 제국주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해안 방어 시설입니다.

호리산 포는 독일 크루프(Krupp)에서 제작된 280mm 구경의 해안포로, 87톤의 무게를 자랑하며, 최대 사거리는 약 20km에 달해 "세계 최대 해안포"로 인정받았으며, 청일 전쟁 및 국민당과 일본군 간의 전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호리산 포대는 군사적 역할 외에도 하문의 중요한 역사적 유산으로, 청나라 해방과 하문 항구 방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58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복주 군구 하문 유선 방송국”의 방송 기지로도 사용되었으며, 이후 관광 명소로 변모해 현재는 국가 4A급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생은 차와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엔 쓴맛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인생은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한 과정의 우여곡절과 같고, 차는 삶의 변화와 희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고달팠던 인생을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 놓으며, 차 한잔을 들면 모든 마음이 풀린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복건성의 자연, 문화, 미식을 모두 체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혜초 여행사가 엄선한 일정과 함께 신비로운 무이산의 풍경, 독특한 토루의 건축물, 그리고 하문의 현대적인 매력을 모두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차의 성지에서 철관음과 대홍포 등 명차를 시음하며 차 문화의 깊이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지친 삶 속에 차 한잔같은 혜초여행사와 함께 자연, 역사, 문화, 미식의 향연과 함께하는 복건성 여행을 추천드리며 복건성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복건성 무이산/토루/하문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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