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 4월1일~5일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생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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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운 |
작성일 | 2023.04.14 |
안녕하십니까. 트레킹 1사업부 김해운 사원입니다.
2023년 4월 1일~4월 5일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 트레킹 5일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에도시대(1600년대~1800년대) 에 타임슬립한 듯한 역참마을 거리와,
눈으로 덮인 아름다운 후지산을 보며 트레킹 할 수 있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 나카센도 + 후지산 둘레길 트레킹 5일 ]
지금부터 생생뉴스 시작합니다~!
1일차
츄부국제공항(나고야)에 도착하여 공항 근처에서 맛 있는 덴뿌라 정식을 드신 후 전용버스로 첫 트레킹 일정인 마고메 고개로 이동합니다. 이 일정은, 트레킹을 제외한 이동은 전용버스로 이동합니다. 때문에 무거운 짐 등을 놓고 다닐 수 있어 마음 놓고 트레킹을 하실 수 있습니다. ^^
▲비와고개 등산로 입구
비와고개 등산로 입구 바로 근처에서 하차 후, 에도 막부의 초대 쇼군(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각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사전에 막고자 시행한 제도 '참근교대' 를 위해 만든 5가도 중 하나, [나카센도] 길 트레킹 시작입니다. 각 지방의 영주가 된 기분으로 '참근교대' 를 하러가는 길, 같이 출발하겠습니다. 돌길은 730m로 일본내 최장돌길로 잘알려져 있으며 에도시대의 비석과 석상들이 잘 보존되어져 있습니다.
▲오오쿠테주쿠(역참마을) 스기나무
오오쿠테주쿠에 있는 신메이신사의 스기나무는 1956년 기후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령 1300년 이상으로 추정되었으나 2020년 태풍으로 인해 현재는 밑둥 부분만 보존하고 있습니다. 트레킹을 마친 후, 맛 있는 저녁과 피로를 풀기위한 온천을 즐기기 위해 호텔로 이동하겠습니다.
▲호텔 근처 기소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벚꽃이 만개하여 라이트업도 해주고 있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석식은 뷔페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디저트 메뉴도 풍부했습니다.
맛 있는 저녁식사 후 지하 1,000미터까지 굴삭하여 용출에 성공한 자가원천 온천에서 싹 피로를 풀어주시고 내일 트레킹을 준비하겠습니다.
2일차
기상후 온천욕을 즐긴 후 조식을 드시고 든든한 컨디션으로 트레킹 일정을 위해 출발해보겠습니다. 이 날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
▲오치아이주쿠를 지나 마고메주쿠를 가는 길 입니다. 벚꽃이 참 이쁩니다. 날씨도 좋고 화사한 봄날이네요.
▲마고메주쿠로 가는 길
대나무 숲길입니다. 이 상품은, 역참마을길, 돌다다미길, 숲길, 강길, 산길 등 정말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네요. 나카센도 길은 가끔씩 있는 아스팔트 길 조차도 그냥 아스팔트가 아닙니다. 트레킹을 하는 구간의 길은 금을 뿌려 놓은듯 황토색 돌이 박혀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운치 있게 보이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마고메주쿠
풍경과 길이 너무 멋 있죠? 멋진 길들을 지나 마고메 역참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고메 역참마을 입구 쪽에서 소바 정식 식사후, 마고메 전망대로 가는 길 입니다. 시작지점인 오치아이주쿠에서 마고메까지는 약 5km로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마고메 주쿠는 언덕위에 자리 잡고 있는 보기 드문 역참 마을 입니다. 마을 보존을 위해 자동차 도로를 통제하는 등 보존에 노력하여 에도시대의 모습을 잘 보존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념품 가게 등이 많아 관광지로서도 역참마을 중에선 가장 활발한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나기소 무료 휴게소
안에서 차도 한잔씩 줍니다. 따뜻한 차 한잔 하고 휴식을 취한 뒤 츠마고주쿠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츠마고주쿠
츠마고주쿠는 1976년 42번째 역참망을로 중요 전통적 건물 보존지구 입니다. 이 지역의 명물로, 간식으로 먹는 쌀을 뭉쳐 된장을 발라 구운 고헤이모치가 유명 합니다. 옛날 쌀이 귀했던 시절 축제나 축하하는 자리에서 즐겨 먹었던 귀한 음식으로 나가노현, 기후현의 향토음식 입니다. 츠마고주쿠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이동하여 맛 있는 석식과 훌륭한 온천으로 피로를 풀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3일차
▲호텔 조식
이 호텔의 조식 추천메뉴, '놋케동' 은 원하는 해산물을 직접 올려 먹을 수 있는 덮밥으로 아주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놋케루=올리다) 온천욕을 즐기고 식욕도 돋아 맛 있게 잘 먹었네요. 식사 후 츠마고주쿠로 이동하여 나기소역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나기소 역으로 가는 길
역으로 가는 길에 운이 좋게 야생 원숭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도 아니어서 익숙치 않은 지 경계를 많이 하더군요.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나기소역
나기소역에서 JR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5일동안 버스를 대절하였으므로 버스로 이동해도 되지만, 버스만의 이동으로 인한 지루함을 피하고자 일부러 넣은 기차 일정입니다. ^^ 기차 타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열차에서 내린 후 와규로 만든 소고기 덮밥을 드신 후
이 일정 중에서는 난의도가 조금 있는 편인 도리이 고개 트레킹 코스를 향해 출발합니다. 고개이다 보니 조금 힘은 들지만 길은 잘 다듬어져 있어 어렵거나 위험하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나라이주쿠와 인솔자
나라이주쿠는 나카센도안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역참마을로 영화 촬영지 등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방문객이 많아 여러 상점가가 구비 되어 있어 볼거리도 많습니다. 나라이주쿠에서 트레킹을 마친 후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 석식
호텔에 체크인 후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옥상에 설치 되어 있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달이 밝아서 달 쪽에 초점을 맞추어 놓았더군요. 달도 굉장히 이뻤습니다. 온천 또한 굉장히 좋아,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날 트레킹 준비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4일차
▲천엔 전망대와 파노라마 전망대
아침식사 후 모토스호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진행 합니다. 입구로 부터 약 40분정도 오르면 천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일본 엔화 천엔지폐 속 배경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천엔 지폐는 필수인 곳으로, 천엔 지폐를 들고 같이 찍으면 좋을 것 같네요. ^^ 파노라마 전망대 또한 천엔 전망대와 다른 웅장함이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메뉴 사슴고기 카레
하산 후 마지막 오후 트레킹 코스로 가기 전 점심식사 메뉴인, 사슴고기 카레입니다. 일본에는, 특히 시골 마을이나 산간마을에는 사슴이 많아 사슴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종종 있습니다. 밥 모양은 후지산을 형상화한 모양입니다.
▲버스에서 바라본 후지산
버스로 이동하면서도 멋진 후지산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마지막 트레킹 코스인 진바 폭포와 타누키 호수로 향해 이동중입니다.
▲타누키 호수에서 바라본 후지산
삼나무 길과 습원 길을 지나, 타누키 호수에 도착하였습니다. 타누키 호수에서 바라본 후지산은 정말 사진만으로는 다 전달 되지 않을만큼 장관이었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어, 호수에 후지산이 비추어진 모습은 조금 보기 힘들었지만, 날씨가 좋아 아름다운 추억과 멋진 후지산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트레킹 전 일정을 마치고 마치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 하고 다음에 또 좋은 추억 함께 만들기를 기다리며 마지막 일정인 호텔로 이동합니다. 무엇보다, 아무 사고 없이 전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 인솔자로써 아주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마지막날 숙박한 숙소가 위치해 있는 시즈오카현은, 이번 나카센도 길을 만든 장본인으로 이번 여행에서 뺴놓을 수 없는 인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가장 오래 살았던 지역입니다.(출신은 아님) 75년 인생 중 40년을 지냈던 곳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자료 박물관, 드라마 촬영지 등 관련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녹차가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지요. 온천에는 녹차탕도 있었고 기념품으로 녹차를 사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나카센도+후지산 둘레길의 모든 일정을 마치겠습니다. 다음날 호수를 바라보며 맛 있는 식사를 마친 후 무사히 공항에 잘 도착하여,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날씨도 좋았고 사고도 없이 잘 진행되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많은 협조와 배려가 가장 큰 요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다음에도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일본] 나카센도+후지산둘레길 5일 일정은 가벼운 트레킹과 전 일정 온천호텔로 힐링과 트레킹이 적절히 조화 된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일정입니다.
일본의 옛길 나카센도를 걸으며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느끼며 잘 보존되어 있는 일본의 건축물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을 다방면에서 보며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가벼운 트레킹과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는 일정입니다.
이상으로 생생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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