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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9일_ 여행소식
작성자 안*영
작성일 2022.11.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트레킹1사업부 안준영 대리 입니다.

11월 18일(금) ~ 11월 26일(토) 7박9일 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생생한 여행소식 전해드립니다.

 

1. 카트만두에서 안나푸르나 트레킹 들머리까지

 

인천공항에서 카트만두까지 오는 길도 쉽지 않지만, 진짜 여행은 카트만두-포카라 국내선 이동과 포카라에서 다시 트레킹 들머리인 지누단다까지 가는 길부터 시작입니다.

 

국내선 이동에 성공하였으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카트만두-포카라 국내선 이동 중 항공기 안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뷰

 

포카라에서 나야풀까지 대형버스로 약 1시간 30분을 가야합니다. 공교롭게도 15km 남은 지점에서 차량의 고장발생으로 약 1시간 정도가 지연됐습니다. 

다행히 지프 환승 장소인 나야풀에서 멀지 않아서 버스가 멈춘 곳까지 지프 차량을 불러서 현장에서 환승하였습니다.

 

▲ 비포장도로 구간에서 튕긴 돌에 고장이 발생한 버스 차량. 

 

▲ 비렌탄티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비포장도로를 달리다보면 어느덧 설산이 가까워집니다.

 

 

2. 히말라야 트레킹이 첫걸음부터 천천히 천천히

 

코로나 이전에 안나푸르나 트레킹 9일 일정은 지누단다까지 걸어서 1시간 30분 거리인 마큐까지만 차량 진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지금은 도로 상황이 개선 되어서 지누단다 계곡의 다리 건너기 전인 삼룽까지 진입되어 트레킹 코스 편도 1시간 30분이 단축되었습니다. 덕분에 9일 일정에서의 트레킹 코스를 고소증세를 예방하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게 배분할 수 있게 됐습니다.

 

 

4일차인 도반~데우랄리 일정은 오전 트레킹만 진행하고, 오후에는 점심 식사 후 데우랄리 롯지에서 고소적응을 위한 휴식을 취합니다. 이때는 절대 낮잠을 주무시면 안 됩니다.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 롯지를 지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향해 오르는 길에 드디어 히말라야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는 우리나라 산악인 박영석 대장 추모비와 지현옥 추모비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추모비는 없지만 히운출리 등반 중 실종되어 10년만에 시신이 수습된 고 민준영, 박종성 산악인 등 우리나라의 많은 산악인들이 히말라야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 분들을 기억하면서 산을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