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19-10/3 [혜초 실크로드 7편] 코카서스 3국 15일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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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 |
작성일 | 2019.10.17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김성희 사원입니다. 지난 9/19~10/3, 총 15일간 [혜초 실크로드 7편] 코카서스 3개국 15일 인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7월에 다녀온 후, 1년 2개월만에 다시 가는 코카서스 인솔이였는데요. 여름의 코카서스와 가을의 코카서스는 어떻게 달랐는지, 그리고 이번 팀은 기존에 이용하던 카타르 항공이 아닌 에미레이트 항공을 탑승하며 바뀐 동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혜초의 코카서스 상품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오랜 시간 운영되며, 다녀오신 분들의 높은 만족도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입소문이 난 혜초여행 스테디 셀러 상품입니다.
'코카서스' 는 유럽의 동쪽 끝, 러시아 남부의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의 산맥을 총칭하는 말로서, 유럽의 최고봉인 '엘브러즈'도 코카서스 산맥에 속해 있습니다. 코카서스 3개국은 코카서스 산맥이 감싸고 있는 세 나라인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뜻하는데요. 이 지역은 예로부터 실크로드의 요충지로서 중시되며, 서로 다른 대륙과 문명이 교차하면서 만들어낸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눈부신 코카서스 산맥을 뒤로 흑해부터 카스피해까지 어우르며, 푸릇푸릇한 초원지대, 풍요로운 포도밭 등 다양한 자연환경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9월의 코카서스는 가을의 문턱에 접어 들어 여행하기에 매우 좋았는데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온으로 온 종일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에, 달리는 차 안에서 단풍이 시작되는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고, 포도 수확의 계절이라 가는 곳마다 주렁주렁 열려 있는 포도도 구경하고,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나, 가을의 코카서스가 좋았던 이유는 쾌적하고 화창한 하늘 덕분에 코카서스 산맥이 선명하게 보였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코카서스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카즈베키와 노아의 방주의 전설이 깃든 아라라트 산 조망 일정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을의 코카서스를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실까요?
▶ 아제르바이잔, 바쿠 - 조로아스터교 사원
▶ 조지아, 시그나기 - 도보 마을 탐방
▶ 조지아, 카즈베키 - 룸스호텔에서 바라본 카즈베키 산
▶ 조지아, 카즈베키 - 게르게티 삼위일체 성당
▶ 조지아, 겔라티 - 바그라티 교회
▶ 아르메니아, 세반 - 세반 호수
▶ 아르메니아, 예레반 - 코비랍 교회에서 바라본 아라라트 산
사진으로 본 가을 코카서스, 앞서 얘기했던것처럼 여행하기 좋은 쾌적한 날씨같아 보이죠? 여름의 코카서스는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자연과 싱그러운 공기를 느낄 수 있었고, 가을의 코카서스는 초록빛의 나무들의 색깔이 엷어지고, 노랑, 빨강빛의 단풍이 물들어 가고 코카서스 지역 특유의 여유로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기존에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조지아로 다시 귀환하는 일정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더 효율적인 동선으로 여행을 하기 위하여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하여 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에서 바로 아웃하는 일정으로 변경을 해보았습니다.
<기존 카타르 항공 일정>
<변경된 에미레이트 항공 일정>
복잡해보이지만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에키마이진을 거치는 후반부 일정을 보시면 기존에는 6시간 장거리 이동을 하여 조지아의 트빌리시로 다시 귀환하여 트빌리시에서 OUT 비행기를 탔는데요.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예레반에서 바로 OUT 비행기를 타면서 장거리 이동이 한 번 빠지게 되었고, 이 동선이 훨씬 효울적이라 판단되어 내년 시즌에도 이번 일정처럼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변경하여 여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혜초와 함께 코카서스 3개국으로 떠나보세요 !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코카서스의 쾌적한 가을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 즐겨주신 15분의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