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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지의 왕국] 부탄 시킴 / 다즐링 11일 여행 소식 19.10.01~11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19.10.1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대리 박지선입니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 일정으로 짜여진

부탄.시킴.다즐링 일정을 열 한분의 고객들과 함께 하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NH :  GROSS NATIONAL HAPPINESS

 

국민총행복이라고 불리는 GNH 는 문화적 전통과 환경보호,

부의 공평한 분배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부탄의

국정 운영 철학이다. 1998년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 부탄 4대 국왕이 도입했다.

 

 

19세기 중반 시킴의 주도인 강톡으로 가기 위해서는

델리에서 바그도그라까지 국내선 탑승 2시간 50분 이동하여,

지프 차량으로 산비탈길을 5시간 이동해야 도착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강톡에서의 첫 날은

하늘을 날아다녔다는 두룹톱 카르포 승려가 1909년에 세운 엔치 사원을 탐방합니다.

 

 

강톡의 중심힌 마하트마 간디 로드 입니다.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자유시간을 보낸 뒤

점심식사를 합니다.

 

 

1954년 중국이 티벳을 공격하자 티벳 불교의 중요한 분파인 카규파는 이곳 강톡으로 피신하여

티벳의 츠루프 사원과 똑같은 사원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룸텍사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룸텍 사원에는 대략 100명의 승려들이 살고 있으며, 사원안에는 승려교육기관과 청동불상, 그리고

많은 벽화가 있습니다.

 

다즐링은 인도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영국인들이

여름 휴양지로 개발했고, '히말라야의 여왕'이란 애칭을 가졌습니다.

 

다즐링은 '홍차의 삼폐인'이라 불리며 우바, 기문과 더불어 세계3대 홍차의 하나입니다.

 

이번 팀은 다즐링 밭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인센티브(보너스)이슈로 시위를 하여

관광을 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곳이 문을 닫았으나, 현지의 도움으로

작은 찻집에 들러  

다즐링 차를 시음 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다즐링 시위로 인해 토이트레인 탑승 또한 하지 못하였고,

아쉬운 마음에 다즐링역에 방문하여

다즐링 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날 진행하지 못한 동물원 일정은

다음날 오전에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다양한 동물들을 감상했습니다.  

 

 

다즐링에서 오늘 부탄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날인데, 이 날은 지역 축제로

차량이 많이 막히기도 했지만, 지역 축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 자이가온 국경에서 출국 도장을 찍고 차량을 타고 약 10분정도 가면

부탄에 도착하게 됩니다.

 

 

부탄에서의 처음 일정은

샵드룽 나왕 남걀과 구루 린포체(파드마 삼바바)의 벽화가 유명한 카르반디 곰파 관광을 합니다.

 

사원 내부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쿠엔셀 포드랑은

해발 2,500m 산 중턱, 부탄의 수도 팀푸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졌고, 51.5m 높이로

세계에서 제일 큰 청동 좌불상입니다.

 

외부와 내부 관람을 합니다.

 

 

메모리얼 초르텐은 1974년 부탄 제 3대 국왕 지그메 도지 왕축(1928-1972)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그의 어머니에 의해 지어진 기념비 입니다.

 

이 사원은 팀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학교와 직장에 출근하기전

코라를 하러 들리고,

 

하교, 퇴근 후 에도 자연스럽게

이 곳에 들러 코라를 합니다.

 

생활 속에 그들의 불심이 얼마나 잘 녹아져있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푸나카로 넘어가는 길에 도출라 고개를 넘어갑니다.

도출라 고개는 180개 스투파가 있는 곳으로

 

2005년 인도 반군들을 소탕한 부탄 왕이 승리를

기념하고 전쟁에서 잃은 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가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면 히말라야 산군을 조망할 수 도 있습니다.

 

 

 

걷기 좋은 길을 약 15분정도 걷다보면 치미라캉에 도착하게 됩니다.

치미라캉은 개가 없는 사원이라는 뜻인데,

 

15세기 드룩파 쿤리 스님에 의해 그의 형이 건립한 사원입니다.

이곳에 가면 이 사원에 깃들어 있는 전설이 있고, 그 전설을 흥미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푸나카 드종은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종으로 부탄 5대 국왕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부탄에서의 드종은 요새의 역할, 왕궁의 역할, 사원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파로 드종은 보석 더미 위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티벳의 침공으로부터 방어를 위한 요새로 지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탁상사원은 Tiger's nest  라고 불립니다.

이유는 파드마 삼바바가 암호랑이의 등을 타고 이곳 동굴에서

수행을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탁상사원은 왕복 약 6~7시간(점심시간 포함)트레킹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부탄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다녀와야 부탄에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만큼 유명한 곳이며,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산 꼭대기 중턱에 사원이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보고 있을때면 경이로움도 느껴집니다.

 

 

부탄사람들은 아직까지 그들의 전통과 불심을 지키며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그 소소한 행복도 나누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눈을 바라봤을때, 그들의 눈엔 작은 부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