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이셸+모리셔스+레위니옹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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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 |
작성일 | 2019.09.29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김홍명 대리입니다.
저는 9월9일부터 "신상품" 세이셸+모리셔스+레위니옹 12일 상품을 8명의 손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지역에 발을 내딛는 첫 팀이었던만큼 기대와 걱정을 안고 출발하였고, 계획했던 것을 100% 진행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고 돌아온 듯 합니다.
미지로 가고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와드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는만큼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릴 수 있는 멋진 상품이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섬을 둘러본다고 해서 단순히 휴양만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문화와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꾸몄고, 바다와 하늘, 산을 고루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손님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인만큼, 모리셔스와 세이셸, 레위니옹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최대한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발해볼까요~!
홍콩을 거쳐 모리셔스까지 약 13시간 30분의 긴 비행을 마치고 첫번째 목적지인 모리셔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첫번째로 방문했던 곳은, 모리셔스의 수도인 포트루이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있는 시타델 요새였는데요.
17세기 후반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요새로 만들었던 아델라이드(시타델) 요새는 현재까지도 허물어지지않고 남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리셔스 역시 레위니옹과 마찬가지로 특이하고 멋진 산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도 모리셔스 특유의 산들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시타델 요새를 거쳐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프라바시가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았던 곳인데요.
1834년 노예제도가 철폐된 이후 노동력이 필요한 식민지 국가들이 새로 만들어냈던 제도인 "계약노동제"가 실시되었던 장소인 아프라바시가트는 모리셔스인들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에 있는 박물관과 외부의 건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이 곳에서 인도, 중국, 마다가스카르, 동아프리카 등지에서 사탕수수 경작을 위해 모인 사람들을 한 데 모아 거주시키면서 일을 하도록 만들었던 흔적과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도보로 간단한 시내투어를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러 갔는데요. 항구에 위치하여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식사는 코스요리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육류와 해산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식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긴 비행을 마치고 피곤한 첫날이기에 오전 일정을 끝낸 후 오후에는 숙소 체크인 후 푹 쉬기로 했는데요.
이번 여행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각 섬마다 하나의 숙소(전일정 5성급 리조트)에서 연박으로 진행을 하여 번거롭게 짐을 쌀 필요 없이 일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인데요.
모리셔스에서는 서부 해변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멋진 3박을 보냈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 해변가가 위치하여 언제든 산책 및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수영장, 헬스장, 테니스장 및 다양한 시설도 구비되어 있어 모리셔스에서의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더불어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해변가에 숙소가 위치해있어 매일 밤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힐튼 리조트!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리조트 내에서 산책도 가능하답니다!
아름다운 햇살을 맞으며 인도양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시간!
깔끔한 객실 내부와 푹신한 매트리스, 널찍한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내부에 욕조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적합한 숙소였던 힐튼 리조트였습니다. 그렇게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2일차부터 본격적인 모리셔스의 일정이 시작되었는데요. 섬을 가로질러 모리셔스의 동부를 살펴볼 수 있는 카타마란(요트)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요트투어는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하고싶은 로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름다운 인도양 바닷가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아침부터 오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보통 위의 사진들처럼 20~30명을 태울 수 있는 카타마란에 개별적으로 인원이 모여서 투어를 진행하는데 저희는 요트를 통째로 빌려서 저희 손님들끼리 편하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 위에서 모든 음료 즉 맥주, 와인, 칵테일, 럼주 등은 무제한으로 제공이 되구요. 선상에서 맛있는 바베큐 식사도 제공이 됩니다^^
날씨도 다행히 맑아서 햇빛 쨍쨍한 날씨속에서 카타마란 투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인도양에서 멋진 추억을 남겼던 시간이었는데요!
요트 위에서 나름 멋진 인생샷도 많이 남겨보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투어팀에 참여하시면 찍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 위에서 한참을 달리다 처음 방문한 목적지는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있는 그랑리버폭포였습니다.
폭포 자체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요트에서 내려 작은 보트로 갈아탄 후 둘러보는 여정이 나름 독특하고 재밌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폭포이지만 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네요.
그랑리버폭포 방문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전 수심이 얕고 적당한 곳을 찾아 스노쿨링을 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팀에 태어나서 물 속에 처음 들어가 본 분들도 있을만큼 의외로 저희 손님들이 물과 친숙하지 않다는게 놀라웠던 시간이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스노쿨링을 하시는 분들도 나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와 오리발, 그리고 배와 연결된 튜브까지 드려 최대한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바닷 속도 들여다보고, 배고픈 시간에 배 위에서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숯불에 직접 구워주는 맛있는 선상바베큐! 저희는 이 시간을 더욱 특별히 만들어줄 수 있는 한가지를 덧붙여보았는데요.
바로 현지에서 공수해 온 살아있는 랍스타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랍스타 바베큐였습니다.
원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있지 않았던 메뉴였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특별히 메뉴추가를 해보았는데요.
청새치(참치), 닭고기, 랍스타를 구워서 소스를 뿌려주고 빵과 야채를 듬뿍 얹어 먹었던 맛있었던 점심식사!
특히 랍스타구이에 대한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해줄 맥주, 와인, 칵테일 등도 준비가 되었는데요.
요트 위에서 멋진 칵테일 한 잔 어떠신가요?^^
따로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던 랍스타구이!
후식으로 이렇게 예술작품처럼 빚어낸 파인애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도 맛있게 즐기고 서로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마지막 여정지인 일로셰프 섬으로 향합니다.
생긴 모양이 사슴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일로셰프(사슴) 섬은 모리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가를 가지고 있는 곳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고, 느긋하게 해변가에서 태닝을 비롯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 황홀한 바닷가의 매력에 빠져 산책을 하다보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종일 요트 위에서 보내는 일정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멋진 시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걱정이 기우라는 걸 느꼈고, 저도 다시 경험해보기 힘든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멋진 요트투어를 마치고 다음날에는 카셀라 공원과 헬기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원래 조류공원이었던 카셀라 공원은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 대륙에서 여러 동물들이 들어오면서 비교적 규모가 큰 자연보호구역으로 탈바꿈했는데요.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보았지만 그 중 가장 신기했던 건 이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일명 코끼리 거북)이었습니다.
최대 수명이 200년 정도인 이 큰 거북은 한 때 모리셔스에서 수 천 마리가 살았었던 적도 있으나 멸종위기에 몰려 특별히 보호를 받으며 이 카셀라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개체수의 보호만을 위해 거북이를 이곳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거북이가 소화를 시켜 나온 나무의 씨앗을 심어 키우는 특별한 방법으로 모리셔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방법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이 거북이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카셀라 공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볼 수 있었는데요. 흔히 보기 힘든 백사자를 비롯하여
Big 5 중 하나로 꼽히는 코뿔소도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관광객들만을 위해 꾸며놓은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실제 사파리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공원을 꾸며놓아 실제 아프리카 대륙에서 랜드 사파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파리 차를 향해 달려드는 얼룩말과 타조들이 있었는데요.
먹이를 먹기 위해 코앞까지 와주었던 길쭉한 기린도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카셀라 공원에서 미니 사파리를 마치고 모리셔스 남부 해변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바닷가가 한눈에 조망되는 곳에서 먹는 왕새우구이가 참 맛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모리셔스 남부 해안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헬기투어를 진행했습니다!
1대 당 3인 탑승으로 45분씩 진행된 투어는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운 마음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모리셔스의 환경을 잘 보여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멀리서 보았던 샤마렐 폭포도 보이구요.
하이라이트였던 르몽 브라반트 산에 있는 수중폭포를 보기 위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르몽 산을 직접 헬기를 타고 넘어갑니다.
멋진 해변가가 많이 있는 이곳을 헬기를 타고 위에서 바라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산호초가 있는 얕은 수심에서 갑자기 수백미터로 수심이 깊어지다 보니 주변에 있는 모래와 바닷물이 빨려들어가면서 폭포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하여 붙여진 수중폭포.
주변에 있는 르몽산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작은 아쉬움이 들었지만 충분히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셋째날 일정을 마치고 어느덧 모리셔스를 떠나는 날이 되었는데요.
마지막 일정인 잠수함투어와 서브스쿠터를 하러 모리셔스 북쪽의 해안가로 향했습니다!
최대 수심 35m까지 내려가는 잠수함을 타기 위해 배를 타고 들어가 잠수함이 있는 곳까지 향했는데요.
1대 당 최대 10명까지 탈 수 있는 잠수함은 내부가 좁았지만 신비감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선장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서 바닷속을 탐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난파선이 있어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부터 시작하여
산호초가 많이 있어 물고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곳까지 약 45분의 시간동안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그렇게 잠수함투어를 마치고 서브스쿠터를 타러 갑니다.
잠수함이 있는 큰 배에서 서브스쿠터가 준비되어있는 다른 배로 바로 이동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물 속에 들어갈 때 입어야 할 수트부터 배 아래에는 샤워시설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대당 2명씩 탈 수 있는 서브스쿠터의 모습입니다. 수심 3m 깊이로 내려가 약 30분 동안 내려가는 서브스쿠터는 신기하게도 어깨 위로 물이 차지 않아 물 속에서 자유롭게 바닷속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브스쿠터의 작동법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물 속에서 다이버가 물 속 상황을 제어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투어진행이 가능합니다.
물 속 사진을 보여드릴 수 없어 매우 안타까운데, 이 서브스쿠터 체험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구요. 손님분들께서 대만족했던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물 속에서 다이버의 진행 아래 정말 많은 물고기를 코앞에서 볼 수 있었고 마치 인어공주가 된 것 같이 자유롭게 바닷속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웠던 물놀이 일정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깔끔한 모습의 모리셔스 공항입니다.
5시 출발 세이셸항공 비행기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세이셸로 향합니다!
세이셸 마헤섬의 사보이 리조트는 널찍한 방 크기와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역시나 널찍한 욕조와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었구요.
창문을 열면 베란다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멋진 시설과 공간을 가지고 있었던 사보이 리조트! 보발롱 비치와 도보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멋진 해변가 산책도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사보이 리조트의 전경입니다.
가운데에 멋진 수영장도 준비되어있구요.
앞에 보이는 식당은 조식 겸 저녁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리조트에서 몇 발자국만 나가면 아름다운 보발롱 비치도 닿을 수 있구요.
세이셸 일정의 메인일정인 프랄린섬과 라디그 섬 방문을 위해서 항구에 도착해 페리를 타러 갑니다.
마헤섬에서 프랄린 섬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아름다운 해변가와 자연을 품고 있는 프랄린 섬에서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과 앙스 라지오 해변을 방문하였는데요.
약 15억년 전부터 있었던 지구의 생물들을 볼 수 있어 "에덴동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서는 코코 드 메르 열매를 포함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식물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코코넛 열매인 코코 드 메르에 대한 설명을 가이드가 자세히 해주어서 어떻게 번식을 해왔고 왜 세이셸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 대해 잘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변가 중 하나인 앙스 라지오 해변을 향해 갔습니다.
세이셸은 1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이루어진 국가로 아름다운 바닷가를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위한 셀럽들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더라도 입이 떡 벌어지는 바닷가들과 작은 해변가들이 많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CNN,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비롯한 각종 매체들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항상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프랄린 섬의 "앙스 라지오" 해변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현장의 느낌을 잘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이 정말 안타까운데요.
바닷가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편견을 무참히 깨뜨리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이 곳만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이렇게 엄청난 명성에 비해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요.
워낙 섬의 규모가 작기도 하고, 숙박비를 비롯해 물가가 상당히 비싸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점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황홀했던 앙스 라지오 해변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다음 목적지인 라디그 섬으로 향합니다.
페리를 타고 1분이면 도착하는 라디그 섬입니다.
크레올식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라디그 섬을 둘러보았는데요.
세이셸 전 대통령이 머물기도 했던 오래된 별장도 둘러보았구요.
코코넛 열매를 훈제식으로 말려 오일을 짜내는 과정도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세이셸 알다브라 섬에 다수 서식중인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도 모리셔스에 이어서 반갑게 보았습니다.
그렇게 유니온 이스테이트 탐방을 마치고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히는 "앙스 수스 다정"으로 향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명소들을 방문하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보는 사진이 실제보다 더 나은 경우가 있고, 실제 모습이 사진보다 나아보이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데요.
"앙스 수스 다정"은 정말 사진이 다 담지 못하는 엄청난 장관을 보여주는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해변은 모래사장이 쫙 펼쳐져 있고, 바다색을 보면서 해변의 아름다움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세이셸의 라디그 섬은 굉장히 독특한 모양의 화강암들이 마치 디자인을 해놓은것처럼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어서, 사진으로만 봐서는 상상하기 힘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약 1km의 길이의 해변은 여러 풍경을 볼 수 있는 작은 해변들이 모여있어 지루할 틈이 없이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 보정없이 휴대폰으로 찍은 원본 사진인데요. 사진 실력이 부족한 제 능력도 있겠지만, 실제는 사진보다 훨씬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페리를 타고 사보이 리조트로 향합니다!
맛있는 해산물 뷔페를 먹을 수 있었던 저녁시간이었는데요. 짧았던 세이셸의 마지막 밤을 아쉽지만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세이셸에서 레위니옹으로 떠나기 전 오전에는 마헤섬 북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 인구 총 9만명의 세이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인 빅토리아를 볼 수 있는데요.
빅토리아를 상징하는 빅토리아 시계탑도 보았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시계가 없던 시절에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하고 조용했던 빅토리아 시내였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 마헤섬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올라 주변부를 둘러보았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저렇게 빨간 지붕의 집들이 모여있는 작은 섬이었는데요.
저곳은 에덴 아일랜드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힐튼에서 섬을 통째로 사들여 아파트식 리조트를 지어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맛있는 크레올식 점심을 먹고, 마지막 목적지인 레위니옹으로 향합니다.
에어 아스트랄이라는 레위니옹 국적기를 탑승했는데요. 예상시간보다 2시간 정도 연착이 되었지만, 무사히 레위니옹에 도착을 했습니다.
깔끔한 시설의 아코야 리조트는 레위니옹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5성급호텔 중 한군데로 역시 해안가에 자리를 잡고 있고, 훌륭한 식사와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해 일찍 잠에 들고 다음날 아침 리조트를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요.
3층까지 이루어진 객실은 방마다 야외 테라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내부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놓아서 간단한 산책도 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레스토랑 앞에는 멋진 바와 인피니티 풀이 있는데요.
누워서 책도 볼 수 있고 영화 감상도 가능하며, 수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오후 일정이 끝나고 돌아오면 많은 분들이 수영장을 이용하셨습니다.
아침에는 뷔페, 저녁에는 3코스 요리를 제공했던 메인 레스토랑도 훌륭한 분위기와 함께 멋진 식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레위니옹의 첫 일정은 서부 해안가를 둘러보는 것이었는데요. 해안가에 위치한 생질레방 해안공동묘지를 탐방했습니다.
레위니옹은 아직까지 프랑스령으로 남아있기에 프랑스 출신의 유명 시인, 화가, 예술가, 지역 부호 등 유명한 사람부터 이름을 알 수 없는 선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묻혀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안공동묘지 탐방을 마치고 생 질레방 해안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리셔스, 세이셸에서 워낙 아름다운 바닷가를 많이 보고 온 탓인지 레위니옹에서의 바닷가 탐방 일정은 더이상 손님분들에게 큰 감흥을 전달해주지는 못했지만 레위니옹의 바닷가도 훌륭한 면이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이곳도 역시 스쿠버다이빙, 낚시 등의 해양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였는데요.
아침부터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모여든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위니옹 해변가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에르미타쥬 해변가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점심식사는 해변가에 차려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진행을 했는데요.
일찍 도착을 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역시나 3코스 요리로 진행이 된 식사는 푸아그라, 도미구이, 초콜릿케잌 순으로 진행이 되었고 맛있는 화이트와인과 함께 멋진 식사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레위니옹의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는데요. 인도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라고 하는 곳인데 우리나라의 여러 아쿠아리움과 비교해서 규모가 그렇게 크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나름 흥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쿠아리움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은 아침 일찍 움직이기 위해 일찍 숙소로 향했습니다.
9일차 일정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위니옹의 산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번째로 향한 곳은 홥발하게 들끓고 있는 화산인 피통 드 라 푸르네즈 산을 보러가는 일정이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길이 참 멋졌는데요.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피통드라 푸르네즈 화산은 정상까지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산을 둘러볼 수 있는 여러가지 루트를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왕복 약 1시간 30분 코스인 포미카 레오로 향하는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피통드라 푸르네즈 화산은 정상이 약 2600m이고 저희는 약 2300m까지 올라가 주차를 한 후 하이킹을 진행했는데요.
해발고도가 올라갈수록 레위니옹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식물종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화산지대로 향하는 비포장 길도 달려야 하구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피통드라 푸르네즈 화산입니다.
바로 가까이에 있는 듯 하지만 그래도 거리가 꽤 되는 포미카 레오까지 향하는 길은 정말 즐거웠는데요.
가장 최근에 분출이 일어난 것이 지난 5월일 정도로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피통드라 푸르네즈 주변에는 저렇게 마그마가 굳어서 특이한 모양의 화산암이 된 흔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찍은 기생화산인 포미카 레오의 모습인데요. 땅 속에서 올라온 여러가지 철 성분이 더해져 알록달록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약 500개의 계단을 타고 내려가 화산재가 있는 길을 걷다보면 포미카 레오에 도착을 합니다.
주변에 멋진 풍경이 많아 감탄을 하면서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가는 길에 200m 깊이의 다른 분화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 방문한 곳은 레위니옹의 사탕수수농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증류주 박물관이었는데요.
18세기부터 시작된 이 사탕수수 농업을 바탕으로 현재 레위니옹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설탕과 럼주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설탕과 럼주를 직접 만들어내는 공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으니 더욱 흥미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럼주를 시음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렇게 오후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는데요.
이 날 저녁의 메인요리는 참치 타다끼 스테이크였습니다. 적당한 굽기와 간으로 맛있는 참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과일 디저트는 덤!
그 다음날은 레위니옹의 3대 협곡 중 하나인 실라오스 마을로 향합니다.
레위니옹은 피통드라 푸르네즈 화산과 함께 실라오스, 살라지, 마파트 이렇게 3대 협곡이 있고, 총 800km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 트레커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인데요.
저희는 트레킹 프로그램이 아니기에 산 주변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실라오스 마을을 향했으나, 아침 일찍부터 안개와 구름이 마을 전체를 덮어버려, 기대했던 멋진 조망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날씨는 저희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안개가 낀 상황에서 실라오스 마을을 둘러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위니옹은 3대 협곡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부터 산 속 깊이 들어가야 하고 오후에는 대부분 구름이 덮어버려 경치조망이 힘든 단점이 있지만, 아침 일찍 움직이면 괜찮은 일정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전날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일정이었던 살라지 협곡으로 향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화창하여 전날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는데요.
살라지 마을의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이구요.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개의 폭포수가 마치 면사포처럼 흘러내려 아름다웠던 마리의 면사포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적이 있는 엘부르그 마을도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주변에 멋진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조용하고 평화롭게 주민들이 살고있어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공간인 듯 보였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별장인 메종 폴리오도 구경을 했구요.
그렇게 레위니옹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을 향했습니다.
첫팀이었기에 여러가지 불안감을 안고 출발했지만 여행경험이 많은 대다수의 손님분들께서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기도 하셨고, 이해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욱 멋지게 준비하여 모리셔스와 세이셸에서의 멋진 일정은 더욱 잘 살리고, 레위니옹에서의 아쉬웠던 점은 간단한 트레킹 일정과 함께 보강하는 방법으로 더욱 알차고 멋진 상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신상품 첫팀이었던 세이셸+모리셔스+레위니옹 12일 상품의 여행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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