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 스님의 발자취. 실크로드 1편 여행. |
---|---|
작성자 | 한*욱 |
작성일 | 2018.04.23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한대욱 차장입니다. 3/31~4/8 9일 동안 [특별기획] 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15명의 손님들을 모시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시기에 실크로드 여행을 간다라고 하면 날씨부터 물어보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신데요. 서안의 낮기온은 우리나라 5월날씨처럼 낮기온이 따뜻해서 봄을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 여정은 3개의 성을 여행하기 때문에 변화 무쌍하고 추운 곳도 보여주는 곳도 있었습니다만....(가욕관) 사전 일기예보를 확인한 후 방한 준비를 미리 잘해서 여유롭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자 ~ 지금부터 실크로드 1편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1일차
15명의 손님들을 만나는, 무척 설레는 날이었습니다. 주말임을 감안하여도 이날 아침 공항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도 여유롭게 출국 수속을 할수 있었고 서안에서 첫날 여정을 탐방하였습니다.
중국 4대의 고도 중 하나이며 실크로의의 거점 도시인 서안에서는
▲ 병마용 불멸의 생을 꿈꾸던 진시황의 사후 세계를 지키 병사와 말의 형상을 실물크기로 제작하였습니다.
▲ 화청지 역대 왕실의 보양지이며 당 현종과 양귀비의 별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 회족거리 이슬람 교도와 회족이 모여사는 이슬람 거리 입니다.
# 2일차
실크로드 여정의 앞서 대안탑과 섬서성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이번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러 문물들을 체험하였으며 박물관 탐방시에는 송수신기를 제공하였고 모든 손님들께서 혜초의 서비스를 만족하셨습니다. ^^
▲ 대안탑 현장 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 섬서역사박물관 서안 지역의 선사시대로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입니다.
자, 이제 ~ 본격적으로 실크로드 여행을 하기 위해 천수지역으로 5시간이동을 합니다.
# 3일차
삼장법사인 현장 법사도 하루 묶었다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불교 문화와 아주 밀접하며 중국 4대 석굴로 꼽히는 맥적산 석굴을 탐방합니다. 맥적산 석굴에는 박물관 큐레이터 처럼 문물을 설명해 주는 가이드가 있었고 송수신기를 사용해서 손님들께서 더욱 만족 하셨습니다.
▲ 맥적산 석굴 진나라의 근원지이며 실크로드의 첫 관문으로 그 모양새가 산에 마치 밀을 쌓아 올린것과 같다라고 해서 맥적산 이라고 불리는 중국 4대 대표 석굴 입니다.
맥적산 석굴을 뒤로한 채, 난주로 4시간 정도 차량을 타고 이동합니다
# 4일차
기원전 1세기(한나라) 부터 천산북로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주요 요충지로 183개 석굴에 800여개의 불상과 보트를 타고 화하석림의 기암괴석등의 절경을 볼수 있는 병령사 석굴을 탐방하였습니다.
▲ 병령사 석굴 유가협 댐에서 소형 보트를 50분 정도 타고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좁을 골목 길을 따라 펼쳐진 서진시대부터 명나라에 걸쳐 조성된 실크로드에 꽃핀 불교 유적들을 탐방과 함께 자연을 배경으로 조용하고 운치있는 산책을 할수 있는 곳이었으며 만족도가 매주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욕관까지의 이동을 위하여 야간열차를 탑승하였습니다.
▲ 야간열차 난주-가욕관 구간을 운행하는 야간열차의 모습니다.
# 5일차
5일차는 야간 열차를 탑승하고 내려서 만리장성의 서쪽 끝이며 동서 교통의 요지였으며 실크로드의 관문이었기도 한 천하제일웅관으로 불리는 가욕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욕관 성루 실크로드를 지나는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가욕관으로 명나라 홍무제 때 만들기 시작해서 청나라때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한 가욕관 성루 입니다.
▲장성 박물관 춘추전국시대부터 명나라 시대까지의 3천년간의 장성의 변천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만리장성을 전문적으로 다룬 박물관을 관람 한 후 돈황의 옛명칭인 '사주' 지역의 야시장을 탐방하였습니다.
▲사주야시장 실크로드가 번영할 당시 서역의 낙타행렬리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번성한 사주(돈황) 지역의 야시장을 탐방합니다.
# 6일차
이번 여행은 방문하시는 모든 지역이 의미가 있고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지만 돈황에서 볼수 있는 바람이 불면 우는 소리를 내는 명사산, 월아천과 기원전 전한 시대 부터 당나라 후기의 불교 예술품의 집대성이라고 말하는 중국 4대 석굴 막고굴 등의 한무제 때 건설된 오아시스 도시 돈황을 탐방하였습니다.
돈황의 하이라이트를 탐방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제 신강성으로 가기 위해서 두번째 야간 열차를 탑승합니다.
# 7일차
사구가 아름다운 모래산인 쿠무타크 사막에서 짚차를 타고 사막 체험을 하고 천산산맥 동쪽에 위치한 위구르 민족 마을 투루판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쿠무타크 사막 사구가 아름다운 모래사막에서 즐기는 짚차 체험을 합니다.
▲베제크리크 천불동 투루판에서 현존하는 제일 큰 불교사원 입니다.
▲고창고성 진흙과 반축하여 만든 벽돌로 축적된 1500년 된 고성의 대불사 주전의 모습입니다.
▲카레즈 물리 부족한 사막에서 물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건설된 고대 수로입니다.
▲소공탑 신강성에서 볼수 있는 이슬람 건축 무늬로 지어진 사원입니다.
▲화염산 붉은 사암 언덕으로 '서유기'의 무대가 되었고 중국에서 가장 큰 온도계가 있습니다.
# 8일차
이슬람 문화의 본고장으로 서역의 최대 도시인 우루무치에서 신강성의 역사를 되집고 하늘의 연못이라고 불리는 천산천지의 위대한 자연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여행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신강위구르박물관 실크로드의 여정을 한 눈에 정리할수 있는 신강위구르박물관 입니다.
▲천산천지 해발 1,950m에 위치하여 하늘의 연못이라고 불리는 천산천지의 현재 모습 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5월 부터 펼쳐지는 천산천지의 모습이며 유람선도 타시면서 유유자적하게 풍광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이른 봄에 만난 실크로드 1편은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선대의 시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으로 알려진 신라 승려 혜초 스님의 발자취를 높고 험준한 산맥, 사막, 변화무쌍한 날씨,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 등을 넘나드는 여정을 그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그리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고 한가롭게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혜초 스님의 미지로 가고 싶은 꿈을 개척했던 정신을 이어 받아 실크로드 대장정의 첫걸음은 백문이 불여일견 [혜초실크로드1편] 서역기행의 시작입니다. 혜초를 이용하시는 모든분들게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