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야기] Hole in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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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02 |
Hole in one
어쩌다가 말로만 듣던 무서운 '홀인원’을 했습니다. 6월 2일 고교 동기들 40명이 단체버스를 대절하여 모교인 양정고교를 출발하여 오대산 진고개부터 등산을 시작. 노인봉을 거처 계곡은 아름답지만 길고 긴 청학동소금강 계곡을 7시간 등산을 했습니다. 다음날은 장엄하고 수려한 설악산 울산바위와 달마봉을 바라보며 델피노 골프클럽에서 골프행사를 진행하던 중 모두가 하고 싶지만 무서워한다는 홀인원을 얼떨결에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원래 잘 치거나 즐기는 것이 아니고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겨우 100 doli를 유지하고 있는 실력이어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안이벙벙 !!
홀인원 이후 왜 무섭다는지 정확히 이유를 알았습니다. ㅠㅠ (동반자 40명+업계+사회지인+α)
홀인원에 대한 많은 전설들이 있지만 행운이 함께한다는 것은 분명히 맞는 얘기 인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째 혜초는 상승세이며 저 또한 건강하고 즐거운 일이 자주 생기곤 했습니다. 이러한 행운이 넘치어 연장되는 현상으로 홀인원을 한 것이며 3~5년간 행운은 지속된다고 합니다.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 행운은 소중한 고객님들과 혜초 직원들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며 보람된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늘 걱정인 고산에서 고산병에 걸리는 분들이 없고, 트레킹하는 도중 다치거나 추락하지 말아야 하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시는 고객님들 모두 배탈조차 나지 않는 여행을 한다면 이것이 최고의 행운이 라고 생각합니다.
골프를 잘치든 못치든 어찌되었건 행운의 홀인원 한 것은 팩트이니 혜초여행을 함께하시는 고객님들 모두 행운이 깃들길 기원드립니다.
석채언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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